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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s/잡지

[잡지] <한국TV드라마 가이드 >이민호 인텁 부분



원래 30대가 맡아야하는 배역이지만 감독님이 20대 배우가 연기해서 신선함을 주고 싶다는 의도와

들마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셨고 작품에 대한 애정에 저도 자신과 기대가 생겼고

저도 20대에 원톱 들마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가슴에 상처를 지닌채 사회의 부조리와 맞서며 사랑을 알고 슬픔을 극복하며 성장해가는 스토리

결국 주인공의 매력으로 들마에 몰입하는 스토리. 주인공으로써는 상당히 부담감이 컸다.

연기하면서 항상 외로움,고독에 염두를 두었다

밥을 먹을때도 장난칠때도... 사람들이 감싸안아주고 싶도록..



보통의 캐릭의 경우 첨에는 나와 다르다고 느끼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나와 비슷한 점을 찾는 부분이 있지만

이번 작품은 소재자체가 하드하고 현실에서 제 모습을 캐릭에 반영하지는 않았습니다

밝은 모습정도... 그리고 비슷한 부분은 직업상 표면적으로는 화려하지만

한편 외로운 직업이라 그런 부분은 윤성과 닮은것같습니다.


윤성이 어떤 가치관을 가진 인물일까? 어디까지 감정을 드러내야 윤성다운걸까?

캐릭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으면 대본이 직전에 바뀌더라도 흔들리지않고 연기할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부분에 외로움을 전제로 화남을 표현할려고 했습니다


화를 내는 씬에서도 가능한 감정을 누르고 침착할게 표현할려고 노력한다던가..

첨부터 격렬한 감정을 드러내는 씬이 많아서 극 전체를 생각하며

감정조절을 하는것은 어려웠습니다


또 상대에 따라 감정을 표현하는 법에 변화를 주는것도 신경썼습니다

대본이 나오기전에 감독님과 외적인 면도 얘기를 했습니다

액션은 스토리상 필연적인 요소이며 그의 깊은 감정이 액션에도 들어가 있어야하기때문에

스토리에 방해되지 않는 빠른 스피드감이 있는 액션이 좋다고 생각하고

칼리를 배웠습니다.

익숙해지지 않으면 민첩해보이지 않기 때문에 익숙해질때까지 힘들었습니다

액션씬 찍을때 현장은 정말 환타스틱하게 좋아서 막 신났습니다

숟가락액션,계단액션이 좋았고

제가 화려하고 볼거리만 풍부한 스타일보다 담백하고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패션은 코트랑 제 의견이 반영된 스탈이였습니다.코트를 좋아하고

실제로 쇼핑할때 제게 어울리는 코트나 쟈켓을 보면 설레입니다


선배연기자들과의 연기도 대선배님과 많은 씬을 찍는게 첨이라 걱정했으나

와이어액션에서 함께 고통을 느끼며 친해졌습니다. 배우로써의 자세에 대해서도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액션부터 내면연기까지 많은 부분 배우로써 도전이였고

씬마다 어떤 의미를 두어야하는지

씬마다 어떤 감정에 중점을 두어야하는지 많은 것을 배운 작품이였습니다

로코로 인기를 얻은 20대배우로써 다른 가능성도 있다는걸 보여드린 작품이였고

저에게는 배우로써 한발 다가갈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출처 미노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