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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화통토크] “우리언제봐?” 이민호에 추파를 날렸더니…

 
 
팬 서비스 진수를 보여주마! ‘시티헌터’ 이민호

확실한 팬 서비스였다. 이민호(24)는 팬들과 가까워지는 법을 알고 있는 스타였다.

이번주 ‘화통토크’의 초대 손님은 시청률 20%를 넘기며 인기를 얻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의 주인공 이민호다. 페이스북 친구 수만 350만 명을 보유했을 정도로 소셜네트워크 절대 지존. 이민호가 스포츠동아의 트위터에 등장하자마자 역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민호는 12일부터 4일 동안 팬들이 요청한 세 가지 미션을 수행했다. ‘시티헌터’ 주인공인 이윤성처럼 민첩하고 감각적인 글과 사진으로 팬들의 미션을 완수했다.

열기도 뜨거웠다. 이민호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세 번째 미션을 알리는 공지를 띄우자마자 이 글은 ‘실시간 트위터 리트윗’ 1위에 올랐다.

‘시티헌터’ 종영 4회를 남겨두고 멋진 마무리를 위해 밤샘 촬영에 여념이 없는 이민호가 팬들과 실시간으로 나눈 세 가지 미션을 공개한다.

# 미션1. ‘5자 토크’ 센스 답변 …민호는 웃겼다!

이민호와 팬들은 트위터에서 ‘5자 토크’로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았다. 톡톡 튀는 팬들의 ‘5자 질문’에 화답하는 이민호의 센스도 탁월했다.

결말내용은?(@lovemin1474) “아직모르지”

우리언제봐(@w_creami) “본방사수해”

민호씨힘내(@saaaguuu) “다같이힘내”

요즘뭐들어?(@eugene0601) “틀어주는거”

휴가계획은?(@daisyyhs) “무계획휴가?”

거기어디야?(@began) “차로이동중ㅎ”

인증샷원츄!!(@began_whee) “내일미션야”

여자였다면?(@yunsun6235) “지금만족해^^”

너랑동갑임(@chaeeeeyynlm) “반갑네친구”

기억남는신?(@leeminhozzang) “너무많아서”

지금쑥스러?(@jordan0557) “어색해이거ㅋ”

반말해서미안(@rlawlgpsjadlqj) “나도반말중”

우유남어때?(@rlawlgpsjadlqj) “이런거말함?” (위 대본 사진을 올려주는 센스)

답기준뭐야?(@talkhyun) “그런거없어”

이제좀쉬어(@fk0911) “이제가야해^^ 내일또봐요”

# 미션2. 팬 부탁에 즉석 사진 서비스…민호는 자상했다!

‘화통토크’의 업그레이드 버전, 이민호가 팬들이 트위터로 요청한 미션에 나섰다. 밤샘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이민호는 팬들이 부탁한 사진들을 정성들여 찍어 트위터에 공개했다.

―오빠 사진 언제 올라오나 새로 고침 백 만 번 하다가 회사에서 짤리겠어요^^* 그래도 올려만 주신다면♥(secret__j)

“알림기능 쓰세요ㅋ”

―지금 민호 씨 눈 앞에 보이는 풍경은요∼?(@go0617)

“눈부신 조명이요”

―창문 틈으로 비가(@schumann02) “다시 촬영하러가요. 시간이 늦어서, 아쉽지만 낮에 다시 올게요 좋은 꿈꾸세요”

―지금 뭐가 젤 먹고싶어요?(@11sso) “오늘 삼계탕 먹으려고요”

―이 기사 봤나요?(@falcon1004) “재미있고 신기하네요. 유쾌한 영화일 것 같아요.” (키르기스스탄에서 이민호 주연 ‘꽃보다 남자’를 소재로 한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는 뉴스)

―지금 ‘시티헌터’ 촬영 중?(@liuyuchun) “오늘은 트루젠 화보 촬영중입니다^^”

―우리는 천국이지만 오빠는 지옥(@ym_honey) “천국인가요ㅋㅋ 한 컷 끝날 때마다 박수쳐 주시는 멋진 트루젠 부장님을 소개 해 드리죠.

―오빠 얼굴 사진 좀 올려주면 안 돼요?ㅠㅠ보고싶어요(@suyeoncn) “이윤성일까요 이민호 일까요ㅋ”

―민호에게 팬의 의미는?(@cyprus_minoz)…

# 미션3. 팬들과 진솔한 대화…민호는 진지했다!

― 오빠는 어떻게 하다가 연기자가 되었나요?(@sara_chiaki)

“누구나 고3 시절에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잖아요? 그 시절에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고민해서 진로를 선택했고 작품을 하면서 연기에 대해 더 큰 매력을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고3 친구들 힘내세요!”

―‘시티헌터’ 끝나고 후속작으로 어떤 캐릭터를 하고 싶어요?(@87_blossom)

“특별히 정해놓지는 않아요. 다양하게 해보고 싶죠. 앞으로 시놉시스나 시나리오도 찾아 읽어보면서 차분히 생각해 보려고요.”

― 많은 양의 대사를 어떻게 짧은 시간 동안 다 외워서 연기할까? 민호씨 만의 암기 방법이 있나요?(@sanjulijae)

“이윤성이 처한 상황을 생각하면서 중얼거려요.^^”

―제일 재밌게 봤던 영화가 뭐예요?ㅋ(@rlawlgpsjadlqj)

“영화를 못 본지 너무 오래돼서요. 예전에 봤던 영화 중에는 ‘뷰티풀 마인드’ 추천이예요.”

● 이민호의 에필로그…

““말로 하는 인터뷰와 또 다르게 글로 대답하는 게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재미있었어요. ‘시티헌터’ 남은 4회 지켜봐 주세요. 비 오는데 감기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이민호 올림.”

※ 트위터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맞춤법에 맞지 않는 일부 단어나 표현을 그대로 게재했습니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