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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 직찍 직캠/직찍 / 직캠 / 후기

[후기모음] 110820 이민호 팬미팅 '하고싶은이야기' 후기모음


[스트로베리후기펌]


* 집나간 소 횽님 직찍 감사함미농

소중했던 날의 기억들은 시간이 지나면 순서가 바뀌고 점점 닳거나 사라지기도 해서
그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이라는 것을 하지.
또 사진으로 남겨두고 음성으로 담아서 평생 그 시간을 가둬두는 거지.
기억은 조금씩 닳더라도 그 때의 느낌과 감상은 시간이 지나도 선명해져.

내 귀가 녹음기고 내 눈이 카메라여서 하나도 빠짐없이 담아두면 얼마나 좋을까 싶더라.
뒤죽박죽인 기억들이 사라지기 전에 21일 해가 뜨기 전에 나도 빨리 기록해 둬야지.



# 이민호는 이민호다.

그를 만난다는 생각은 왠지 자꾸만 실감이 나지 않았어.
며칠 전엔 같은 하늘 아래로 돌아온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고 기뻤는데 이제는 같은 공간에 있다니-

나는 후기와 음성 및 직찍으로만 함께했었던 미노즈의 지난 두 번의 팬미팅도 이랬겠구나 싶더라.
좀 더 일찍 그를 만나러 가지 못했던 게 안타까웠어.
 
퓨전 국악밴드의 공연이 끝나고 남녀듀엣의 노래까지 끝나고 들려오던 윤형빈씨와 민호의 목소리에 꺄악
조명이 꺼진 무대에서 재생됐던 민호의 히스토리.
애기 민호부터 시작해서 단역이었지만 열심히 한 씬 소화해냈던 시절,
본격적으로 데뷔한 비밀의 교정을 지나 첫 주연이었지만 조기종영의 아픔을 맛봐야했던 달고의 공찬이,
모세, 비운의 죽음을 맞이했던 하연이, 욱기, 상훈이, 준표, 진호를 거쳐 지금의 윤성이까지-
이제는 그렇게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조기종영과 비운의 죽음을 맞이했다는 영화 속 이야기는
지금의 그가 이만큼이나 성장했기 때문. 나 역시도 역시 웃었지만 눈물이 났다.
이제 웃을 수 있지?
아프고 힘들었던 시간들이 있으니까 그렇게 빵 터져서 웃을 수 있지-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민호 어깨에 들어간 힘에는 절대로 자만이 없는거지.
준표 없이 지금의 민호도 없었고, 진호 없이 지금의 윤성이가 없었듯..
이 모든 캐릭터들을 만나는동안 너만이 느끼고 배웠던 많은 것들...
그것들을 자양분삼아 너는 네 앞에 놓인 흙을 힘차게 밀어올렸어. 흙을 움켜쥐고 뿌리를 내린 뒤 푸른 잎사귀를 내놓았지.
조금 뒤 너는 꽃을 트웠고 순식간에 넌 너만의 화원을 만들고 성을 쌓아올려서 이제 어엿한 그 성의 주인이 되었더라.

그렇게 모든 캐릭터들과 만나고 20일...우리와 네가 만났다.

처음에 윤형빈씨가 어디서 등장할지 모른다고 얘기해서 혹시나 다른데서 등장할까 했는데
무대 정 중앙의 문이 열리고 방긋 웃으며 등장한 민호
머리부터 발끝까지 2박 3일은 걸릴 우월한 기럭지, 온 세상이 녹아내릴 듯한 미소
그리고 말하고 웃고 노래하고 전화까지 받는 인형은 머리털 나고 처음 봤네 나는. 그게 바로 이미인호더라.

오늘의 시간은 팬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채워나가겠다고 했던 민호.

하고 싶은 이야기.
넌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까.

시티헌터의 메이킹 영상을 보여줬어.
푸차이면서 이민호였던 푸차이 촬영 모습, 이윤성이면서 이민호였던 윤성이 모습.

시티헌터 열혈 애청자이면서 지난해 mc였던 윤형빈씨와 자리를 잡고 앉은 민호.
다행히도 미노가 윤형빈씨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하는 쪽이 내 쪽 마구역이라 미노 얼굴을 잘 볼 수 있어서 좋았어.

미노의 최근작 시티헌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힘들고 고되었다고 그랬다.
네가 윤성이로 지내는 동안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거...
내가 네가 아니기에 온전히는 모른다 하더라도 보면서 함께하면서 느낀 게 많았으니...
얼마나 힘들었니...시헌 방영 때 브라운관에서밖에 볼 수 없어서 그보다 더 가까운 곳에 있는 너를 보며
허공에서나마 토닥여주고 싶었던 마음 너는 알까.


내가 느낀 그는 그랬다.
이민호는 이민호였다. 솔직하고 꾸밈없고 배려와 예의가 몸에 배어 있고 재치와 유연함이 가득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눈치 보거나 과하게 내달리지 않아 담백했던, 내가 늘 느꼈던 너 그 자체.


 

# 통하였느냐

시티헌터의 이야기.
미노가 고른 명장면, 명액션, 명대사 Best3를 보고 듣는 시간.


아름답고 스타일리쉬하며 박력넘쳤던 헌터느님의 액션을 사랑해.
많은 함성들이 명액션을 먼저 보길 원했지.
명액션은 3회 숟가락 액션, 19회 폐차장 액션, 5회 나나네 집 계단 액션을 고른 미노
그리고 한 장면 한 장면 주석을 달아줬던 너. 그래, 누구보다 미노얘기를 듣고 싶었어 나는.
숟가락 액션에서 처음 반응이 왔다고 말하는 미노
미노가 발차기를 잘못 할 줄 알고 대역을 쓰려 했는데 한 번 해본다고 했는데 연습 몇 번 하고 한번에 끝내주니까
그 뒤부터 계속 액션의 마무리는 발차기로 했다는 것도 웃겼어ㅋㅋ
전문가가 아니니 리얼한 느낌이 나려면 진짜 차야했다는데 그 민머리 주방장 아저씨를 여섯 번 정도를 진짜 차서
촬영할 때 미안했다는 착한 미노-
앞으로도 넌 그렇겠지.
화면에 네 얼굴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아주 작은 점만큼 나와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열정을 보일거라고.
그 생각하니 또 눈물 찡..소떼는 이렇게 눈물이 많다.
폐차장 액션은 마지막 액션이었고 그 날 컨디션이 좋아 펄펄 날았다고 해서 다행- 그래서 그렇게 멋진 씬이 나왔구나.
계단 액션은 원래 대본에 없던 씬이라고 했어. 미노가 덧붙이길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기 위한 이유있는 액션이라 좋았다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넣었는데도 그렇게 뽑아내다니 난 또 한 번 혀를 내둘렀지.
액션씬을 보여주고 뒤에 덧붙이는 미노만의 주석들도 너무 보석같이 빛나더라.

그리고 그 액션씬들 보면서 같이 감탄하고 좋아해주던 엠씨 윤형빈.
빈말이 아니라 정말 시티헌터 재밌게 봤다고 옆에서 미노 보는 것도 신기해하시고 멋있다고(심지어 뒤태도 멋지다고) 찬양해주시고
재밌게 잘 이끌어가주셔서 정말 좋았던 시헌 애청자 윤형빈씨
왕비호가 아무리 누굴 까더라도 우리 이배우는 못 깔듯?^^


명장면에는 주옥같은 7회의 엔딩 총맞고 춤추듯 떨어지며 울려퍼지는 숨소리, 마지막 진표아버지와의 슬픈 엔딩씬,
8회 앞으로의 복선을 깔아놓은 윤성의 꿈 씬

7,8회를 찍으며 좋았다는 미노는 7회 엔딩 이야기와 함께
7,8회에서 윤성의 복잡한 심경과 아픔이 느껴져서 힘들었어도 촬영이 참 좋았다고 했어.
나도...나도 그랬는데.
진표파파와의 엔딩씬엔 상중님도 미노도 눈물이 계속 흘렀나 보더라.
윤성이 진표를 보내면서도 많이 울었고 진표파파 역시 윤성이만 보면 자꾸 눈물이 났다고로.
20회를 지나오면서 어느새 친 부자지간같이 그렇게 그둘은 이진표와 이윤성으로 함께했던 거구나 싶더라.
그래서 오롯한 두 사람만의 슬픈 장면에서 그렇게 보던 나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나 봐.

7회 엔딩을 재연하는 시간, 윤형빈씨가 잠시 나나가 되어주면서 빵하고 미노는 또 그 장면 재연한다고 뒤돌아서 섹시백 내보이며
마이크에 하악 내뱉던 숨소리 아이고 이미노야ㅠㅠ

그리고 명대사 나올 때 나같이 갤러들 우리 디씨미노갤 소떼...아니아니 소때들 많이 빵 터졌지?
갤에서 주구장창 했던 자음퀴즈가 명대사에 떠헉하니 나온거 아냐?
물론 쉬워서 다 맞혔지만.
ㅈ ㅇㅂㅈㅇ ㅍㅂㅎㄱ ㅅㄱ ㅅㅇㄷㄱㅇ 이거랑 ㄴ ㅇㅈ ㅂㅎㄱㅇ ㄱㄱ ㄴ ㅇㅁㅇㅇ 이거
솔직한 미농이는 기억에 남는 명대사가 별로 없다면서 푸핫
그건 그래. 나도 그렇게 느꼈으니까. 통하였느냐.
다른 드라마에 비해 별로 생각이 안난다고 하니까 꽃남이랑 개취 명대사 얘기 하는데 어떻게 구준표가 싫을 수 있어? 랑 핥아! 랑 게임오법니다~
이 때 미농이 정신줄 잡을락 말락 하는거 그래서 팬들이 미노보고 우우우~~~ 괄시하고 어찌나 귀여운지.


시헌 끝나고 했던 인터뷰 보면서도 느꼈는데 이번에도 느꼈어.
멜로라인에 대한 아쉬움 얘기나 우리가 시헌내내 느꼈던 아쉬움 안타까움들 미노 역시 연기하면서 알고 있었겠구나.
내가 발동동 구르지 않아도 너 역시 이미 온몸으로 느끼고 알고 보고 들었을터.
투정과 불만이 아닌 그저 담담하고 솔직하게 이윤성을 연기했던 시간들을 말하는 너를 보니
스스로 납득하고 이해하기 힘들고 답답했어도 그것조차도 너의 것으로 만들어 우리한테 시티헌터 이윤성을 보여줘서 고마워.

힘들고 안타까웠던 내 마음 니가 보상해주네. 이렇게 또 선물을 받았네.


 

# 배려와 재치가 가득한


자음퀴즈도 그렇고 평론가 못지 않은 팬들의 글에 대해 이야기 할 때도 빵 터졌어.
본인은 그냥 연기한건데 팬들 분석력 보면서 평론가 못지 않다며 푸하핫
다 너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한 촌철살인 같고 뜨끈한 리뷰와 모니터링이지?
글 하나하나 조심조심 써야겠는걸 생각했지만 어떡해 계속 놀다 보면 또 본능에 충실하게 되는 걸.
몸 안 본다고 해놓고 안 그런것 같다는 말에 나 또 뜨끔한 거 있지-
너 혹시 새벽에 갤 왔었니? 하악대던 나와 우리의 모습들을 본거니? 뜨끔

또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도 물었었지.
의사, 백수, 뱀파이어, 달달한 것들.

뭘해도 좋다.

잠깐 영상으로도 보여줬지만
넌 억지로 네 나이에 맞지 않는 배역을 위해 애쓰지 않을거라는 걸 아니까.
아직은 스물다섯.
누군가는 그랬지 뭘 하기에도 애매하지만 뭘 안하기에도 애매한 나이 스물 다섯이라고.
정점에 서기엔 아직 이른나이지만 그렇다고 욕심내서 30대의 연기를 하기에도 아까운 나이.
그런데 내가 이제껏 본 너라면 아주 영리하고 개념차게 나아갈 것 같다.
너라는 강물은 바다가 되어 더 큰 바다로 나아갈 거라고.


김보경양이 나와서 Suddenly 불러주고 미노 옆에 서서 짤막 인터뷰도 하고.
보경양도 시티헌터 팬이었나 봐- 꽃남 때 부터 좋았다고 하면서 미노 옆에 제대로 못 서고
그래도 보경양 마음 = 내 마음 장난칠 때 곰나나 말고 아플 때 부르던 곰나나 불러달라는데
보경양도 아는구나 아프고 힘들 때 나나를 부르던 그 위험하리만큼 섹시한 중저음을 하악
슈퍼스타 미노와 슈퍼스타K의 보경양과의 만남은 그렇게 끝났어.
게스트였던 그녀에게도 Because of you 좋아하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목소리고
써든리가 시헌과 어울리는 목소리라 좋다고-
게스트 배려와 선호도까지 말해주는 재치 귀요미 미농이♡
하루하루라는 본인의 곡 한 곡 더 부르고 바바이~

늘 팬들의 질문에 답했던 미농이는 반대로 팬들에게 질문을 던진다며 본인에 대한 애정도 테스트를 시작했어.
이민/구준표/전진호/이윤성이 담긴 통에서 팬들의 핸드폰 번호로 전화를 직접 걸어서 그가 맡았던 캐릭터에 대해 질문을 했었지.
우리 미농이 작정을 했는지 전화 거는 표정이 비장하면서 귀엽고 멋있어서 난 또 발 동동동 굴렀어.
구준표의 키와 혈액형이라든가 전진호의 나이, 윤성이가 태국에서 살았던 곳이랑 엄마 역할을 해주셨던 분의 이름 등
맞힌 팬분은 무대위에 올라와서 미노랑 악수하고 폰으로 셀카에 폴라로이드 사진까지
근데 팬들 무대 위에서 다 부끄러워하면서도 악수만 하고 나면 자동으로 윤형빈씨를 쳐다보거나 미노를 빤히 바라봄
포옹 한 번 하자고 ㅋㅋㅋ
미노가 입으려 했는데 못입고 제작만 한 티셔츠나 직접 입었던 옷과 모자 받은 횽들 완전 부럽더라.
미노 품에 안긴 것도 부럽고 으악 부러우면 지는거다.

옷 흰 옷으로 갈아입었는데 천사가 따로 없었어.
인형이 말도 하고, 인간도 아닌 엘프 주제에 왠 팬미팅 열어서 인간 코스프레 하는 걸 보고,
천사가 웃고 말까지 해.

영상 하나를 더 봤어.
시헌 이후의 미노의 일상들
시헌 끝나기 전 7월에 트루젠 화보촬영이나 8월에 암벽타기 연습, 노래연습실에서 노래하는 것, 인터뷰영상, 10일에 미국촬영현장.

그리고 오늘 이라는 자막이었나?
그것과 함께 sad run이 흐르고 관객석으로 등장해 워킹해주는 미노-
나도 정신줄 놓고 일어나서 소리 지르고 미노를 부르짖다 못해 울부짖었어
이쪽으로 와줄까 했는데 마구역에 있던 나도 미노를 잘 볼 수 있었어.
꽃도 받지 못하고 미농이 손도 잡아보지 못했지만 정말 좀 더 가까이에서 본 그는 엘프더라.
미노야 한국말 할 줄 알아요? 인간 맞아요? 어느 별에서 오셨쎄요 네?



# 사랑인걸

허모세 아니죠 모세의 사랑인걸을 선곡한 미노.

원래 가사는 간절한 그리움이 짙게 드러나는 곡인데-
그냥...좋았어.

작년에 들었던 사랑해도...원곡자에겐 미안하지만
미노버전이 훨씬 달콤해서 미친듯 들었는데 이번에 사랑인걸 역시 그럴 것 같아.
우리 배우 노래도 참 잘하네. 어쩜 그래? 정말 신이 몰빵한거야 그런거야?

사랑인걸 사랑인걸 지워봐도 사랑인걸
아무리 밀어 내도 내안에는 너만 살아
너 하나만 너 하나만 기억하고 원하는걸
보고픈 너의 사진을 꺼내어 보다 잠든걸

밀어내진 않아.
그런데 너만 살아.
보고싶은 너의 직찍들 둘러보다 잠들게.

네 목소리가 내 마음 속 숲에 바람이 되어 분다.
대나무 숲인가 보다. 계속해서 불어나갔다가 불어들어온다.
네 목소리밖에 안 들려.

노래를 다 부르고 감질나게 쏙 들어갔던 미노.
앵콜을 외치던 팬들을 향해 다시 문을 열고
러브액츄얼리에서 마크가 줄리엣에게 했던 유명한 스케치북 고백을 해줬어.

잠시나마 미노의 줄리엣이 된 우리는
그의 진심과 전용멘트 늘 행복하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행복한 기운을 충전하고
마지막 애교의 쪽으로 이미 정신줄 유학 보낸지 오래라 모든 감각이 통제불능상태였음.


 

# you are my sunshine


미노가 들려준 이야기와 보여준 미소들 속에서 많은 의미들을 발견했어.
그는 책과 같았다.
무겁지 않지만 진중하고, 진솔하면서 지루하지 않고 재치가 넘치는- 

앞으로도 계속 뒷 내용이 궁금해 못견디게 잠못이루는 밤처럼
난 너라는 책의 책장을 넘기겠지.

넌 걱정마.
난 봤어.
네가 힘겹게 네가 꽃피울 땅을 밀어내고 흙을 움켜쥐고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너만의 정원을 가꾸고 화원을 만들고 성을 둘러치고 마침내 그 성의 온전한 주인이 된 걸 본 순간,
네가 세운 그 성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거야.
네가 선 그 땅은 언제나 널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을거야.

따뜻하고 아름다웠던 너.
배우 이민호와 인간 이민호를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시간.
네 따뜻함과 사랑이 녹아있었던 그 하루의 마법같은 시간은
아마 오래도록 나를 살게 하겠지.
내년에 보자,민호야.

고맙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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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즈후기펌]
하늘은 기다리는 사람들은 배려했다
비도 오지 않았고 햇빛도 뜨겁지 않았다
오직 한 사람을 보기 위해 모인 많은 사람들의 흥분을 식혀주기 위해
가끔씩 바람까지 시원하게 불어주었다

오늘을 위해 준비된 무대는, 자리를 찾아 앉는 사람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처음보는 사람끼리 오른쪽 왼쪽을 가리지 않고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통성명이 없어도
서로 친한 사이가 되어
한 사람에 대한 서로의 마음을 터놓은 신기한 경험을 하게 했다

드디어 시작된 오늘을 위해 객석의 불이 꺼지고
바로 앞에 누가 있는 지 조차 모르게 깜깜한 와중에
세상에서 가장 멋있게 길고
가장 환하고 편안하게 웃으며
가장 다정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등장했다

그의 목소리는 낮고 부드럽고
그의 대답은 솔직하고 꾸미지 않았으며
그의 시선과 표정은 자연스럽고 편안했다

그는 팬들과의 소통을 상당히 중요시하고 있었다
'눈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그가 '눈팅'하는 내용이 자신의 작품과 연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팬들의 유머 등임을 은근히 알려주고
최근 갤에서 팬들이 많이 하던 자음퀴즈까지 현장에서 재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팬들을 배려하고 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했다
그는 준비된 대본상의 질문보다
그 질문에 근거를 두고, 현장에서 그가 생각한 질문들을 던지길 좋아했으며,
팬들이 생각하는 차지작에서의 역할, 성격 등이 무엇인지 궁금해했다

이벤트로 뽑힌 팬들을 위해 셀카를 찍어주고
즉석사진으로 한번 더 역사적인 장면들을 남길 수 있게 해주었고
악수와 가벼운 포옹으로 팬들의 맘을 들뜨고 행복하게 해주었다

그는 객석의 뒤쪽으로 들어와 팬들 사이를 직접 걸어 통과하여
팬들과 좀더 가까운 시간을 보내길 원했으며,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과 팬들과의 교감의 시간이 많아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깊이있고 진지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다
작품에 대해 그가 했던 이야기들은,
그가 윤성의 감정과 행동에 대해  늘 이유있고 타당한 연기를 하길 원했으며,
작품이 끝난 지금도, 작품을 보며, 눈이 빨갛게 촉촉했던 작품 속의 그 감정을 그대로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완전히 빠져들어 다른 누구도 아닌 진정한 윤성으로 살아왔음을 알게했다
그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흐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고
역할에 대해 작품에 대해 늘 생각하고 고민하는 진정한 배우였다

이번 팬미팅의 압권은 그가 팬들에게 해 준 '쪽' 이었다
스케치북에 그의 마음을 담아
한 장 한 장 넘기기만 했어도
끝나는 아쉬움에 어쩔 줄 몰라하기 충분했는데
그가 마지막으로 스케치북에 그린 진한 하트를 보여주고
입술을 쑥 내밀어 쑥쓰러운 '쪽'을 보내줌으로써
팬미팅장을 광란으로 몰아넣어 버렸다

그는 내년을 기약하며 떠났다

그의 팬미팅은 팬미팅 당일에도 그 장소에서도 그 현장에서도 모두를 사로잡았지만
끝나고 난 뒤에도 하나씩 하나씩 장면들이 떠오르고
그가 보여준 미소가 기억나고
그가 해 준 이야기들이 생각나고,
서서히 오랫동안 앞으로 다음 팬미팅이 있을 때까지
곱씹으면서 계속 잊혀지지 않을 추억을 선사했다

이 추억은 가끔씩 나를 멍하게 하고
그 때의 일만 머릿속에서 되돌려보게 함으로써
주변사람들로부터 '쟤 왜 저래?' 라는 말을 듣게 하게 생겼다
앞으로 그에게 더 깊이 빠져 나 자신보다 그를 생각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그를 위해 무언가 하고자 하는 마음을 더 크게 할 것 같다

또한 그와 만났던 그 기억이 잔잔히 내 맘을 흘러서
내 삶을 행복과 풍요로 넘치게 하고
작은 나쁜 일은 쿨하게 넘기고
큰 일도 어렵지 않게  '한번 해보죠'라고 할 것 같다

이민호와의 만남은 그렇게 내 일상을
감사와 미소로 채우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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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월 후기펌]

민호가 눈팅 많이 한다고
평론가 수준의 글들이 넘 많다면서 얘기하는게,

자기는 별 생각을 하지 않고 연기하는 부분을
팬들은 우리 민호는 그런거까지 생각하면서 연기한다고ㅋㅋㅋ
그런 글들 올라올때 웃긴다고ㅋㅋ이거듣고 졸라 빵터짐ㅋㅋㅋ

오늘은 그냥 눈에 담으려고 사진기는 쳐다도 안보다가
노래부를때랑 스케치북 들고 춉하는 건 영상찍었네 히히

하ㅠ1,2,3기 팬미팅 중 3기가 레알 개념이었다 진짜ㅠ
비공개 팬미팅이라서 그런지 민호도 팬들도 레알 편해보였어ㅋㅋ

마지막에 오늘은 정말 얘기를 많이 한 것 같다고 했는데
팬들은 아니라고! 부족하다고! 막 소리지르니까
민호가 눈팅하겠다고ㅋㅋㅋ긔요미ㅠㅠ

무대로 올라온 팬들 2명인가 3명한테 연속으로
자기 차기작 역할 뭐였으면 좋겠냐고ㅋㅋ
팬들이 막 머라머라하니까 민호가 의사랑 백수!라고 정리해줌ㅋㅋ

다른팬한테는 자기 차기작 역할의 성향?이 뭐였으면 좋겠냐고ㅋㅋ
팬들이 달달한 로코?라고 했나...
그랬더니 민호가 손 쥐었다피면서 손발이 오글오글거리는 달달한거요?ㅋㅋㅋ이러고ㅋㅋ


아 녹음한걸 들어야는데 생각하려니까 멍하네ㅋㅋ
시작부터 끝까지 녹음했는데 아직 안들어봐서 제대로 됐는지 모르겠당
자기전에 들어바야지 히히



덧, 민호랑 팬들 생각은 심하게 똑같더라 '-'

명장면 / 7회엔딩, 20회윤성양부총겨누씬, 8회악몽씬
명액션 / 3회숟가락, 19회폐차장, 5회계단


그리고 멜로에 대해서도 생각이 똑같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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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악미노횽]


정말 울미노 ...
어쩜 그렇게 점점 멋져지고 이뻐지는지..
어제도 미노 때문에 정신 못차리고 이 나이에 오빠~~~를 목 터져라 외쳐 옆에 있던 울 귀염뚱이에게 눈총을 맞고야 말았다는...ㅠㅠ
팬밋후기를  한꺼번에 쓰지 않고 조금씩 나눠 쓸라고...
글도 자주 못 올리는데 이렇게 뭔가 할 얘기가 많을때 써야지 언제 쓰냐며...ㅎ


난 이 번 팬밋을 위해 미모를 따지기 보다는 횽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며칠을 늦은 밤까지 작업 또 작업...

전날 5시까지 작업하다 겨우 몇 시간 자고 오전 수업을 위해 걍 대충 차려 입고 수업에 들어갔고..

나 보던 울샘들 오늘은 조금 일찍 끝나고 옷이라도 갈아 입고 가라는 말에 정말 처음으로 단축수업을 했다는..

마음이 들떠서 몸치장이고 뭐고 모자 찍 눌러 쓰고 울 귀염뚱이 앞장세워서  go go!!!

양손엔 이벵했던 미니북과 그 동안 보고팠던 지인들 줄 선물 가득 챙겼고..

사실 미노만 보고 팬질을 했다면 이렇게까지 오래 못 갔을 거라는..

미노를 알고부터 온라인속에서도 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몇 번 만남을 가진 미노즈들과의 소중한 친분으로 이제는 미노를 만나러 가는 날엔 보고픈 사람들과의 좋은 만남도 기대 기대...

다들 일찍들 왔는지 연대 강당 앞은 벌써 난리통.. 그 난리통속에서 제일 먼저 만난 미노강쥐,미노귀신횽아..

정말 반가웠다는...  두 손 가득 든 짐 때문에 마음이 급해서 오래 얘기 못 나누고 온게 두고두고 후회..

다음에 만날 땐 우리 엄청 친한 척부터 하자고...

미노강쥐횽아의 예쁜 귀걸이 선물...  너무 이쁘고 고마워..

그 뒤로 줄줄히 만난 정말 보고픈 사람들을 한가득 만났지만 역시나 정신줄을 내려 놓은 난 어수선하고 그 뭐시냐...

아무튼... 귀염뚱이가 참다 한 말이.

엄마! 정신 좀 차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정줄놓은 아이 타이르듯.. 이 번에 알았지만 미노앞에선 정신연령이 울 귀염뚱이가 더 높다는)

너무 반갑고 설레고 뭐 그래서 그랬다  뭐 ..ㅠㅠㅠㅠ

내가 알고 있는 횽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인사하기도 바쁘고 갑짝스런 인사에 닉이 제대로 떠오르지 않아 당황만 수십번..

정말 정신없는 전초전이었다는...

그래도 선물을 빌미로 많은 사람들과 조금 더 가깝게 만날 수 있어 좋았고..

늘 생각하는 거지만 받을 때도 좋지만 줄 때도 너무 너무 행복하다는 걸 미노즈가 되어서 더 알게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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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라 후기]

가기전부터 무척이나 떨렸던,, 팬밋!!! 정말,, 한마디로 대~박 이였음,,,


일단,, 연세대학교 대강당 입구 들어서면서부터!! 내가 미노님을 보긴보는구나 왕창 실감!!!
옥션 티켓 점유율대로!! 30~40대 누나팬, 엄마팬 분들 쫘악~~~ ㅋㅋ 나같은 10대 팬들도 꽤 있었음!! ㅋㅋ
아무튼~~  딱 들어서니 ,, 민호짤로 장식된 플래카드가 있고,, 또,, 계단 밑에는 민호 사진이 서있고!!
그 앞에 기적의 투명통이 딱!!!  나눠준 종이에다가 얼릉 이름. 좌석번호, 핸폰번호!! 까지 써서,, 통에다가 집어넣으면 되는거였는데,
통이 4개가 있었음,,,
꽃남 이전의 작품,, 예를들면,, 강철중,울학교 et , 나도잘모르지만, 아이엠샘, 등등등  에 '이민'이라고 적혀있는통 이 1번으로!
꽃남때 '구준표'라고 되있던 통 이 두번쨔~ 개취'전진호'가 세번쨔~ 시헌'이윤성'이 네번쨔!
로 네가지 통이 있었는데,, 거기에다가 자기가 적은 종이를 가장 맘에드는 캐릭에다가 쏙~ 넣으라고 하더군,,ㅋㅋ 그래서,, 전소장님한테 한표 때리고!!

강당안으로 입성!!! 야광봉 받고,, 자리에 앉아서 흥분과 함께 미노를 기다렸음,,
일단 처음에는 미노가 안나오고,, 국악인데,, 째즈 식으로 한느?? 뮤?? 이름이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암튼 그분들의 축하공연이 있었고, 그때 왠 남자분 이 나왔는데,, 약간 흥분하시고,착각하신 팬분들이,, 그 남자분을 미노라고 잠깐 착각하사!! 엄청난 함성을 보냈음,,
나님 그 함성소리 때문에,, 미노가 아닌거 알면서도 "뭐야,,!  민호라고??" 이러고,, 자꾸 물어본 ㅋㅋ
그렇게, 축하공연 끝나고,, 미노 액히였을때부터 시헌까지 메이킹 영상 보여주고,, 미노가 스크린열리며 딱 등쟝!!!!
야~~~~~~~~~~~~~~~~~~~~~  진짜,, 미노가 나오는데,.,,,,,,,,,,,,,,,,,,,,,,,,,,,,,,,,,,,,,,,,,,,,,,,,
(아오 이걸 뭐라 설명해야함?!!!)
정말,,,, 그냥!!!!!!!!!!!!!!!!!!!!1 겁나 듸따 왕창!!! 잘생긴 모델!!!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음!!!!!!!!!!!!!!!!!!!
일단 다리가 무진장 무진장 길었음,, 이기적인 기럭지를 맘껏~~ 뽐냈음!!!!!
그렇게 민호가 나오고,, 시티헌터 메이킹 영상을 봤음!!!
푸차이부터 주르륵 (말안혀도 알지? ㅎ) ~ 나오는 멋있는 영솽~~ 
영상보고,, 본격적으로 민호가 의자에 앉아서,,
 시티헌터의 명장면,명대사,명액션을 보는 순서가 나옴
이때 윤형빈씨가,, 팬분들한테,, 뭐부터 볼까요?? 했는데,,,
                ""명액션~!!!!!!!!!!!!!!!!!!!!!!!!!""" 이라고 이구동성 ㅋㅋㅋㅋ
그래서,, 명액션부터 보기시작,,!!
명액션 장면도 베스트 3가 있었는데,, 윤형빈씨가 미노에게 셋중 뭐가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아마 그렇게 질문 했던든,,
그렇게 물어보니 미노가 "숟가락 액션이요"라고 해서,, 베스트 3중 숟가락 액션부터 보고,, 그다음으로 폐차장 액션 하고, 나나네 집에 천재만 수하 왔을때 계단에서 책으로 싸우고 모자를 휙~ 하는 씬!! 그거 까지 해서 3개 보여줌!!

그렇게 베스트 액션 3개 보고 나서 명장면을 보여줬는데
명장면도 역시 베스트 3개 ,, 나나와 총겨누는 악몽씬!, 진표아부지와 막방에서 총겨누고 애절하게 대화나누는거!, 그리고 나나한테 총 맞고, 떨어지는거!! 까지 해서 명장면 베스트 3개였는데,,!!!
이때 나나한테 총맞는 장면 나오는데,, 윤성이가 나나한테 총맞고 내는 그 소리!!!! 횽들 알지?!!!  "아!핡!" 하는 소리 ㅋㅋ
그 소리 듣고 팬분들 정신줄을 부여잡지 못하심 !! ㅋㅋ
그때 윤형빈씨가 미노에게 그 소리 한번 내주라고 부탁하니,, 팬분들은 기분 째지고!! 미농이는 준비하고 ㅋㅋㅋㅋ
그래서,, 윤형빈씨가 나나역할로 총쏘는 소리 내주니 미노가,,,,,,,,,,,,,,,,,,,,,,,,,,,,,,,, 총맞고,,,,,,,,,,,,,,,,,,,,,,,  드디어
그 소리를 내주는데,,,,,,,,,,,,,,,,,,,,,,,,,,,,,,,,,,,,,,,,,,,,,,,,,,,,,,,,,,,,,,,,,,,,,,,,,,,,,,,,,,,,,,,,,,,,,,,,,,,,,,,,,,,,,,,,,,,,,,,,,,,,,,,,,,,,,,,,,
,,,,,,,,,,,,,,,,,,,,,,,,,,,,,,,,,,,,,,,,,,,,,,,,,,,,,,,,,
 핡 핡핡핡핡핡 !!!!!!!!!!!!!!!!!!!!!!!!!!!!!!!!!!! 정말 진리 대봑!!!!!!!!!!!!!!!!!!!!!!!!!!!!!!!!!!!!!!!!
정말,,,, 초 섹쉬한 우리 미농이,, ㅋㅋㅋㅋㅋ  (내가 ㅁㅊ구나 ㅋ)
그 숨소리 한방에 팬분들 초토화!!!!!!!!     미노가 약한 빙구웃음 날려주고,, 암튼 오늘 팬밋 베스트임!! ㅋㅋㅋㅋㅋㅋ
아까 어떤 횽이 영상 올렸든데,, 못 본 횽들은 꼭 꼭 꼭 꼭 보시라고!!! 강추!!!!!!!!!
* 요기까지 [팬밋후기1]

* 요기부터 후기2 시작

그렇게 미노가 총 퐝~ 맞고 숨소리 핡~ 내준뒤,,, 팬밋 분위기는 up up up up up up up up 되구!!
그다음으로 명대사를 했는디 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때 명대사가 자음퀴즈로~ 혹시나 했는디 역시나!!
미노가 눈팅을 여러번 했다는 증거인듯? ㅋㅋ
아무튼 자음퀴즈를 넀는데,, 문제는 쉬웠음~~ (귀신횽한테 트레이닝을 잘 받아서 그런가봥~ㅋ)
 기억나는 문제가 별로 없는데,, 아마 "전 그냥 아버지랑 평범하게 살고싶었다고요." 였나?? 암튼 그거였고,,
또 몇문제 더 있었는데 ,,ㅠㅠㅠㅠ  금붕어기억력!!!!!!!!!!!!!ㅠㅠㅠ
아!! 그리고, 명대사 말하면서,, 개취때 했던 게임오법!! 요거 당근나와주고 ㅋㅋ
그 다음에 어떤 팬분이 막 뭐라고 소리치는거야~ ㅋㅋ 그래서 윤형빈씨가 물어봤더니,, 그 팬분 말씀하시길  꽃남에서 명대사 "핧아!!" ㅋㅋ
이거 외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분들 다 웃겨서 죽고 ㅋㅋㅋㅋㅋㅋ 민호도 중박 빙구웃음 넣어주시고~ ㅋㅋ

그렇게 시티헌터 베스트보는건 끝이나고 그다음으로,,
아까 말했던 그 종이써서 낸거!! 그거 추첨시간이 다가옴!!
민호 : 예전에는 제가 팬분들에게 질문을 받는식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전화를 드려서 질물을 맞추시면 선물을 드리는걸로,,,
라고 하니,, 팬분들 좋아하고 ㅋ 그렇게,, 네가지 상자에서 하나씩 뽑는데,,  나님 ㅁㅊ 죽고,ㅋㅋㅋㅋ
근데,, 나님은 네버네버네버 안뽑힘 ㅠㅠㅠ  뽑힌 팬분들은 진짜 너무 부러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뽑힌 팬분들은,, 민호랑 전화연결~~고고!!!  그래서,, 질문을 하나씩 했는데,,,
'이민'상자 에서는 민호가 이민에서 이민호로 개명한 이유를 물어봤고
'구준표'는 나이랑,혈액형? 그정도 물어본듯?
'전진호'도 나이,, 키? 물어보고
'윤성이'는 윤성이가 태국에서 살던 동네이름이랑~ , 태국에서 윤성이 엄마노릇 해주신분 이름 ㅋㅋ
요런 질문들 해서 맞추신 분들은 무대위로 모셧는데,,
다들 부끄부끄하느라 얼굴 가리공 ㅋㅋ
무대위로 올라가니 미노가 악수하고,안아주고,폰셀카찍어주고, 폴라로이드 사진 찍어주공,,!!!!!!!!!!!!!!!!!!!!!!!!!!!!!!!
너무 부럽드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거 당첨된 팬분들은 복 터진듯!!!!!!!!!!!!!!1ㅠㅠㅠ

고렇게,,  팬분들이랑 추첨하는것 끝나고,,
김보경씨가 게스트로 나오셔서 서든리랑 하루하루 불러주시고 퇴에장~
그리고 미노가 다시 나왔는데,,, 언제 옷은 갈아입었는데 ㅎㄷㄷ ㅎㄷㄷ ㅎㄷㄷ
그다음에,, 어떤어떤 순서가 지나고,,,,
미노메이킹 영상 하나 더봤는데,,,,,,,,  민호 성장기 조금씩 보여주면서,,,,
영상 막바지에 "그리고 오늘...." ? 이렇게 뜨면서!!!!!!!!!!!!!!!!!!!!!!!!!!!
!!!!!!!!!!!!!!!!!!!!!!!!!!!!!!!!!!!!!!!!!!!!!!!!!!!!!!!!!!!!!!!!!!!!!!!!!!!!!!!!!!!!!!!!!!!!!!1
!!!!!!!!!!!!!!!!!!!!
 우리 미농이가 관객석 뒤에서 등장!!!!!!!!!!!!!!!!!!!!!!!!!!!!!!!!!!!!!!!!!!!!!!!!!!!
정말 심장이 요동치고 팬분들 정신줄을 놓친지 오래고!!!!!!!!!!!!!1
뒤에서부터 쭉 내려오는데!!!!!!!!!!!!!!!!!!!!!!!!!
미노의 매너쉽이 딱보이는!!!!!!!!!!!!!!! 팬분들 손잡으라고 계속 손 아래로 주면서 오고!!!!
덕분에!!! 통로쪽에 있던 나님은 미농이 손 잡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ㅊ 웃어서 미얀;; 느무 좋아서리;;;;ㅠㅠㅠ
암튼 그렇게 손도 잡아보고,, 가까이서 얼굴도 봤는데..
얼굴,,ㅎㄷㄷ ㅎㄷㄷ ㅎㄷㄷ 
나님이랑 같이 간 분은 팬은 아니셨는데,,, 가까이서 얼굴보고 정신줄을 놓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생미노가 진리라는 어떤횽의 말을 실감케!!!!!!!!!!!!!!!!!!!!!!!!!!!!!!!!
그렇게,,, 미농이가,,,,,, 관객석을 휩쓸고!!!!!!!!!!!!!
다시 무대로 올라가서,,,,,  미노즈에서 준비한 케잌 촛불 끄고,,,,

,,,,,,,
,,,,,
작별인사를 고하는데,,,ㅠㅠㅠㅠ
어찌나,,,헤어지기 싫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래부르는거 안들어도 좋으니 안가기를 간절히 염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ㅡㅡㅡ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미노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 ㅠㅠㅠㅠㅠ
미노가 노래부르는데,, 너무 멋있는데,, 너무 슬프고,,,,,,
팔아픈지도 모르고 야광봉 두개를 정신없이 흔들고!!!! ㅠㅠㅠㅠㅠㅠㅠ
미노는 노래를 웰케 잘부르는지!!ㅠㅠㅠㅠㅠㅠㅠ
"사랑인걸!~ 사랑인걸!~" 하는데,,,
좋고,슬프고,기쁘고,환희에차고,미노가 너무 좋고, 헤어지기싫고,,,,!!!!
ㅜㅜㅜㅜㅜㅜㅜㅜ 그렇게 노래를 부르고,,,,
미노가 스크린 속으로 들어가다가 잠깐 고개 돌려서 인사 한번 더하고
스크린 속으로 이내 사라졌는데,,,,,,,,,,
화면에서 미노가 대기실로 들어가는 것까지 다 보여주고,,,,
미노는 대기실로 들어갔는데,,,,
팬분들 난리나서,, "앵콜" "앵콜" 목 터지게 외치고!!! 기다리니...!!!!!!!!!!!!!!!!!!!!!!!!!!!!!!!!!1
!!!!!!!!!!!!!!!!!!!!!!!!!!!!!!!!!!!!!!!!!!!!!!!!!!!!!!!!
!!!!!!!!!!!!!!!!!!!!!!!!!!!!!!!!!!!!!!!!!!!!!!!!!!!!!!
미노가!!!!!!!!!!!!!!!!!!!!!!!!!!!!!!!!!!!1
!!!!!!!!!!!!!!!!!!!!!!!!!!!!!!!!
스케치북들고 대기실문열고 나와서,,,
러브엑츄얼리 재연하는데,,,
참,,,,,,,, 멋있드라,,,,,,,,,
정말,,,,,,,, 멋있어,,,,,,,,
그냥,,,,,,, 다 좋고,,ㅠㅠ  다 끝장나고,ㅠㅠㅠㅠ
스케치북에는 "늘~ 행복하세요" 등등의 멘트가 쓰여져 있고,,
마지막에 하트가 있고!!!!!!!!!!!
그리고
우리
미농이가
스케치북 넘긴후에
입술을
.!!!!!!!!!!!!!
!!!!!!!!!11
!!!!!!!!!!!!!!!!!1
쭉~~~~~~~~~~~~~~`
내밀며!!!!!!!!!!!!!!!!!1
뽀뽀를 날려주셨는데!!!!!!!!!!!!!!!!!!!!!!!!!!!!!!!!!!1
!!!!!!!!!!!!!!!!!!!!!!!!!!!!!!!!!!!!!!!!!!!!!!!!!!!!!!!!!!!
!!!!!!!!!!!!!!!!!!!!!!!!!!!!!!!!!!!!!!!!11


.
.
.
.
기절,,,,,,,,,,,,,,,,,,,,,,,,,,,,,,,,,,,,,,,,,,,,,,,,,,,,,,,,,,,,,,,,,,,,,,
관객석 초토화,,,,,,,,,,,,,,,,,,,,,,,,,,,,,,,,,,,,,,,,,,,,,,,,,,,,,,,,,,,,,,,,
이성을 잃은지 오래,,,,,,,,,,,,,,,,,,,,,,,,,,,,,,,,,,,,,,,,,,,,,,,,,,,,,,,,
정신줄은 가출,,,,,,,,,,,,,,,,,,,,,,,,,,,,,,,,,,,,,,,,,,,,,,,,,,,,,,,,,,,,,,,,,,,,

머리속엔 오직 "입술" "입술" "입술"
!!!!!!!!!!!!!!!!!
!!!!!!!!!

이렇게 끄읕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더 보구 싶어 ㅁㅊ 는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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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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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민호라는 배우 외적인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좋아했는데,,,
이번 팬밋 다녀오고 나서는 정말,,,,  이민호라는 사람 자체가 좋아짐,,,,,
내면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배우!!!!!!!!!!!!!!!
 이런걸 느낀게,,,
미노가 뒤에서 부터 관객석으로 올때,,,
솔직히 팬분들이 손을 진짜 팍~팍~ 잡았거든 (나님도 그땐 흥분에서 좀 세게 잡은듯,ㅠㅠ)
그래서,, 좀 아팠는지,, 객석 돌고나서 무대올라가더니,, 손을 좀 신경쓰더라고,,
근데,,, 그렇게 아픔에도 불구하고,,
진짜,, 관객석 등장 할때부터 끝까지 계속 팬분들한테 손내밀어줌!!!!!!!
진짜 무한감동했어,,,ㅠ 갑자기 손잡은게 미안해 지더라고,,,,,,
그리고,, 팬밋에서 말하는것도 어찌나 예쁜지,,
고운 심성이 느껴지는 !! 
정말,,,,,,,, 이번 팬밋 다녀온후로,, 이민호라는 배우의 뼛속까지 좋아하게 됬음 ㅋㅋ

그냥 민호는 "아름다운 배우"임!!!!!!!!!!!!
외적으로도 멋있는배우
내면은 더 멋있는 배우
같이있으면 가족같은 배우
한결같은 배우
그러면서도 항상 새로운 배우
이런 배우이면서도
팬들앞에서는 이민호라는 사람으로마주하는 배우!!

민호가 그런 사람이더라고,,,,,,,,,,,,,
팬밋 너무 재밌었고
행복했어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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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능미능]


낫님 o열이라 미노가 내바로 앞으로
뙇!!!!!지나감
손도잡고 장미꽃도받음..☞☜
미노손은 참따뜻햇음

나생미노영접처음인데
이렇게가까이볼줄몰랏음
난 복받은소떼인가봄
그리고 모든사진기는
미노의미모를 담아낼수없을꺼라봄

오늘팬밋은 정말정말기억에남을꺼임
내생에 첫 팬미팅이 이민호라서 고마움
내년에도 꼭 갈계획임

그리고 인사햇던
강쥐횽 루프리텔감횽 소쇄원횽 귀신횽 히히횽 그리고 나구역o열1번자리횽
다들 진짜예쁘시고 귀엽고 친절햇음
진심으로 감사드림...♥
소떼는 미노처럼 다완벽한게 사실이엿음ㅇㅇb

그리고 미노노래 어쩜그리 맛깔나게부르던지
내귀가호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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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티프라푸치노]

 

국악그룹 언냐들 나와서 연주곡 하나 땡겨주시고..
두번째 곡 나가기 전에 왠 남자분 나오길래 이미모님인줄 알고 냅다 소리부터 지르는 미노즈들...ㅋㅋ
가만 보니까 생각보다 미모나 기럭지 면에서 좀 다른듯 해서 살펴보니 걍 노래부르러 나온 가수..ㅋㅋ
남녀 가수 국악그룹 언냐들 반주에 맞춰 한곡 뽑고 퇴장...


이미모님의 영상..
    액히미노부터 고딩미노까지 성장기 살짝, 첫데뷔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영상...
    중간에 달려라 고등어때 "조기종영", 공공의 적 강철중서 "비운의 죽음을 맞는~" 자막에서 미노즈들 퐝~웃어주시고..

글고나서 윤형빈씨 사회로 시작된 미노님과의 시간..ㅋ
벨트 없는 팬츠에 푸른 셔츠 입은 이미모님 등장에 정줄 놓고 보는데, 캬~ 화면에는 살짝 얼굴이 살있어보이지만, 실물은 전혀 그렇지 않고 매끈하고 조막만하다는거...정말 길고 매끈한 몸매...슬림 그자체...!!
나님은 무대와 멀지 않은 편인데도 왜 아련하게 보이는쥐....정줄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린건지..티비로 보는거 마냥 아련...아련..

미농이님, "조기종영, 비운의 죽음~~~" 자막 나올때 미노즈들 반응 뒤에서 다 들었다고..되게 슬픈얘긴데 웃는다고..ㅋㅋ
실제로 달고 마지막 촬영 후 집으로 돌아감서 눈물 한방울 흘렸다고...ㅠㅠ 괜시리 미안해지규..


이미농님이 고른 시티헌터 명장면, 명대사(자음퀴즈나감), 명액션.. BEST 3
명장면에서였나..?
나나한테 총맞고 신음소리..하~
재현해보라고 형빈씨가..ㅋ
미노님 쑥쓰한지 뒤돌아서 아~! 하니, 다들 꺄오~~!!!
근데 미농님은 작품 끝나면 확실하게 캐릭을 벗는 모양인듯...
명대사 잘 기억을 못하는 듯..하긴 온전하게 캐릭에 빠져들어서 혼신을 다하고 끝나면 최선을 다 한만큼 후회가 없는 거니까열..대사 다시 기억해내고 되새김질 할 필요가 없겠죠..
윤형빈씨 자꾸 명대사 묻고.. 이미모님, 명대사라고 할만한 대사가 없었댔나.. 글치만 자음퀴즈에 나온 "전 아버지와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구요"는 명대사라공..형빈씨가 횡성수설한다고 놀리고..개취때 대사도 명대사 잘 기억 못하고.. 팬들이 겜오법니다 외치니까 아 겜오버..ㅋㅋ
꽃남때 명대사 얘기할 적이었나.. 팬들의 야유..ㅋㅋ
기억 못했다가 팬들이 아이스크림!! 외치니까 미농님 기억난듯 " 핧아! " 다들 꺅~


입장할때 선호하는 캐릭터별 투표했던 투명박스 등장, 미노님이 직접 뽑아서 전화통화에 셀카, 선물, 악수, 포옹까지..오나전 부러워 미치는줄..ㅋㅋ

김보경씌 등장, 서든리 한곡 뽑고, 미노님이랑 토킹..정말 좋아하는 팬인지 말 버벅대고..ㅋㅋ 한곡 더 부르고 퇴장..
이미모님 옷 갈아입고 다시 등장, 흰셔츠에 캔버스신었는데 완전 빛이나고 간지 장난 아니게 ㅎㄷㄷ했음...ㅜㅜ
1층 뒷쪽에서 등장, 미노즈들 일어서고 소리지르공...장미받고 악수해본 언냐들 완전 부럽...
나님도 얼결에 일어서서 보는데 하필이면 가운데 자리라 만져보지도 못하고..1~2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팬들 사이에서 보이는 존잘리의 모습..
얼굴 완전 작고, 갸름하고 매끈하고 빛이나는데, 환하게 웃음서 지나가는데 사람인지..엘픈지..정신혼미하게...사라졌음미노..ㅠㅠㅠㅠ

뭘했는지 갑자기 기억도 안나공..민느님도 눈팅 많이 한다고 했고...팬들이 비평가 못지 않다고,, ㅋㅋ

미노님 부른 노래 제목은 모르겠지만..갤와서 보니 그노래더구먼요...
가수못지 않게 잘하더라능...중저음의 맑은 목소리.. 참 감미롭더군여..아~ 좋다....
그러는 사이 끝나버렸음..--;, 미모님은 계단을 즈려밝고 올라가사 화면 쩍 갈라짐서 사라지고..물론 인사도 샤방하게 하고..가심..
다들 앵콜, 앵콜 !! 소리치고..화면에선 대기실 까지 따라가는 영상 보이다가 문 착 닫히고.. 잠시후에  대기실문 열리더니 스케치북 들고 이미농님 부끄부끄하는 모습으로 한장한장 넘기는데...꺄~~~~
내용이 뭐였는지 제대로 기억 안나고..여튼 소중한 시간이라는거, 늘 행복하라는 내용이었음..마지막장에 새카만 하트만 그려져있고..
이엘프님 화면으로 춉~~~! 꺄오~~~~~~~
글고...팬밋 완전 쭁....The end였음미노...

밖으로 나오니 팬들 죽~ 늘어서서 귀가하는 미노님 보려고 기다리고.. 나님은 비까지 오다 말다 하는 관계로 우산에 가리고, 뒷통수에 가려서 차 타는 미농님 못 보고 함성만 듣고 귀가했습미노...ㅜ.ㅜ

꽃남때 연기같지 않은 미노님 모습에 반해 소심하게 팬심만 키우다가 시티헌터에서 퐝~ 터져 미노즈가입하고 여기 갤까지 가입한 뉴비여요..
오늘 느낀거지만, 괜히 팬밋 갔다, 괜히 갤 가입했다 후회가....
이민호님, 더 반해버렸잖아, 갤에 더 빠져들게 됐잖아.. 머릿속에 내내 갤갤갤...이래서 한번 빠져들면 출구가 없다는 것이었던 것이야??!!


횽아들,, 두서없는 후기, 순서 뒤죽박죽이어도 이뿌게 봐줍미노.. 늅이잖아요..꾸벅..
미노님 노래영상은 1절만 올림...스텝언냐가 끄라고 난리부르스라 눈물 흘리며 off... 보시려면 목을 90도로 꺽어주세효...
전 그런거 수정할 줄 모르는 우매한 뉴비니까효...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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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여니]

매번 눈팅만하다 팬미팅 필받아서 텨나왔다
오늘 자리 대박이어서 다열 앞에서 두번째 줄에서 미노보다가 목디스크 걸릴뻔 했네.
민호는 왜 일케 키가 커서 내내 얼굴보려고 목 쳐들어서 집에 돌아오는데 목이 뻗뻗 ㅋㅋㅋㅋ
내 앞자리에 미노 누님이랑 어머님 앉으셨는데 진심 민호가족들은 다들 한미모 하시더라
아무래도 맨앞자리는 미노 가족들이랑 친지들이 앉은것 같았다는
팬미팅 시작전에  들어오셔서 앉으시는데 다들 미노 어머님께 인사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팬미팅내내 미노누님이랑 어머니 웃고 박수 치면서 공연을 즐기시는데 내가 다 기분이 좋아지더라.
아마 팬들의 미노사랑을 직접 느끼고 가셨을거야 ㅎㅎㅎㅎ
암튼 중간에 명대사 말하는 시간에 다른 들마 명대사 물어보는데
민호 게임오버 말고는 기억을 못해서 말못하니깐
팬들이 꽃남 아이스크림이라고 힌트주니깐 핥아? 이러는디 갤 눈팅하는것 맞는 것 같았어
내꺼핥아 본거니? 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꽃남의 명대사는 핥아 였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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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도로이]

미노 사진은 엄꾸...



미노가 1층 뒤쪽 관객석에서 나올때..


내자리근처 복도긴 했는데

많이 가까운건 아니라.....아쉽하는 도중..


이민호가 갑닥 우회전해서
열과 열 중간에 빈통로로 걸어오는 순간..

내정줄 날라감!


내가 그 통로 에서 앞앞 열이었쉐..나구역 M열


미노가 막 내 근처로 점점 다가와서 드뎌 내 앞을 지나가는데

정신은 엄꾸...

이대로 보낼수는 없다는 생각에 악수라도 해볼라고 손을 막 내밀었더니...민호한테 닿을라 카는거야.


그때서야 이미노생쿠 지손에 든 장미 송이들 생각이 미쳤는지

악수할라 내민 내손에 꽃 한송이를 턱~



아마 내기억이 맞다면 내가 젤 첨으로 꽃 받은 뇨자임...


꽃받고 나선

난 좋아서 방방 뛰느라 미노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몇번 방방 뛰고 나뉘 민호는 벌써..저 멀리...ㅜㅜ


정신 차리고 보니 민호손에 있던 몇송이 꽃도...다 어뒤로 갔는지......ㅋㅋㅋㅋㅋ



엉엉..긍데 정녕 나 멀본건지.....바로 코앞을 지나갓는데도 하나도 기억이 안나 ㅜㅜ



누가 그러데 첨보고 나믄 기억이 안난다고....

나 그 글들 읽고 비웃었는데

진짜..글터라.....내가 멀본건지 정말 하.나.또..격이 안나 아흑.....


내 옆에 앉으신 횽아....나 꽃받는동안 미노랑 대박 아이컨택 했다고 흥분해서 좋아라 하심..ㅋㅋ



오늘....젤 대박은 머니머니 해도 전화해서 문제 내는거...


으아...난 전진호에게 넣었는데 어쩜 전화기 글케 꼭 쥐고 있는데도 전화가 안와!


참참..글고 자음퀴즈....ㅜㅜ


왜 두문제 밖에 안냄...?

세번째 문제도 있었는데 왕비호가 넘어갔으리라 생각이 들어서 어찌나 아깝던지....



첨 가본 팬밋.....기대이상 넘 행복햇어.....



참 횽아들 저 꽃..어또케 하믄 오래오래 잘 간직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말리는거 마랴..난 항상 해보믄 흉하게 바짝 말라서 결국 버리게 되든데...잘 보관하는 방법 ..아는 횽아는 빨랑 알려줍미노.````



아참참..글고...나 정말 후회 되는거


미노가 구준표때 이야기 하믄서


그땐 내가 최고 였는데 ...이러는데


나 그때....진심.......지금도 니가 최고야...라고 소리 빽 지르고 시펐는데..(내가 한목소리 함......)

차마 창피해서 못지름....아 정말 저이야기 해주고 싶었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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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
아직도 그 열기가 생생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꿈꾸고 온건가 싶기도 하고 ㅎㅎ


이 감흥이 식기전에 생각나는대로 막 끄적여봄 ㅎㅎㅎ


- 이민호 첫등장은 거의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였긔 ㅋㅋ너무 놀래서 내가 사람을 보고있는건가 눈을 부비부비 ㅋㅋ


- 내가 너무 좋아하는 셔츠입은 모습 보여줘서 너무 황홀 ㅎㅎ


- 정말 군더더기 하나도 없고 늘씬 매끈 길게 뻗은 몸매에 정신이 아찔 ㅋㅋ


- 인터넷 눈팅 자주하고 평론가들보다 더 날카로워서 놀란다며 ㅋㅋ민호야 앞으로 글 하나 쓰는것도 긴장타야겟다 ㅋㅋ


- 명대사를 자음 퀴즈로 내서 깜놀 ㅋㅋ 혹시 갤 눈팅하다 니가 아이디어 낸거늬?ㅎㅎ솔직히 말해보자 민호야 자음퀴즈 너도 맞춘적있지?ㅋㅋㅋ


- 배우가 노래를 글케잘해도 되는거야? 넘 감미로워서 녹아내릴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마지막에 러브액츄얼리처럼 스케치북 넘기면서 부끄 쑥스러운 모습 너무 귀여웟다 ㅎㅎㅎ 마지막에 뽀뽀 날릴땐 쓰러질뻔 ㅋㅋㅋ


- 니말대로 팬들믿고 어떤작품이든 마음껏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어~~~열심히 응원하고 서폿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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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민호]

내가 뭐 약 2주 전부터 이벵팀 하고 싶다고 .. 결국 이벵팀에 들었어
근데 중요한건 나 고딩인데 내가 뭐 도움이 별로 되는 게 없는 것 같아 좀 미안해 언냐들에게
어쨋든 후기를 쓸게 ㅋㅋ 이 글 보는 사람은 나한텐 언니들이 더 많을테지만 편하게 반말로;; ㅋㅋ
나 목요일에 개학해서 토요일에 학교 갔다가 12시반에 끝나고 독서실 가서 옷 갈아입고
독서실에 가방이랑 교복 다 놓고 출발했더.. 집이 경기도 평택이라 좀 오래걸리더라
평택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데라 평택역까지 버스 타고 가서 서울역까지 기차 타고 신촌역까지 지하철을 탔어
평택역부터 계속 지하철을 타면 시간이 넘 많이 걸려서 기차 타고서 지하철을 탔어
이벵 언냐들은 1시?에 만났다는데 늦은게 미안하면서도 나도 하고싶었는데 하며 슬펐더 ㅠㅠ ㅋ
어쨋든 3시 40분쯤? 도착을 햇더 연세대 첨 가봤는데 그냥 나도모르게 막 계속 들어갔어
그랬더니 엄허나 대강당이 나오네 ㅋㅋㅋㅋ 그래서 대강당 갔지.. 첨에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내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게 구준표고 민호오빠가 좋아하는 캐릭이 구준표니까 구준표에 추첨용지 넣고
이벵언냐들 자리를 몰라서 저나했지 그래서 만났더 ㅋㅋ 근데 내가 첨만나면 좀 말을 안하걸랑 ㅋㅋ
친해지면 말을 되게 잘 하는데 거기선 별로 말을 안했지 ㅋㅋ 그래서 미노정말조아 언니는 날 봤는지도 모르더라 ㅋㅋ
나중에 문자하면서 아하 그게 너였구나 하고 그랬지만 말이양 ㅎㅎ
어쨋든 이제 입장 시간이 되었어 떨리는 마음으로 입장하고 다구역 H열에 앉았더 ㅋㅋ
차라리 맨 앞보다 내자리가 좀 더 나은가? 하는 마음도 있고 뭐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말없이 자리를 지켰어
스탭들이 사진 찍지 말라는데 여기저기서 사진찍고 나도 무대 사진을 찍고 기다리고 있었어
이제 시작했다 +_+ 첨에 국악그룹 지니(?)가 나오는데 뭐 나름 연주가 괜찮더군 ㅎㅎ
어떤 남녀가 둘이 나왔어 근데 사람들이 소리지르길래 미노인가 하고 엄청 소리를 질렀는데 아니였어
노래를 부르고 이제 가고 MC 윤형빈 목소리가 나오면서 윤형빈 씨가 나왔어
나는 민호오빠가 나오고 순간 넋이 나가고 얼마나 좋았는지 울컥하면서 울고 말았다 ㅠㅠ ㅋ
눈물을 닦고 민호오빠를 밝은얼굴로 뚫어지게 쳐다보았지.
이제 어찌어찌하고 베스트 명장면,명대사,명액션이 나오는거야 명액션을 잘 보고 명장면을 보는데
또 명장면 보다가 슬퍼서 또 울었더 ㅋㅋ ;;;;;; 어쨋든ㅋ 명대사를 하는데 자음퀴즈가 나오는거야 ㅋㅋ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ㅋㅋ 잘 맞추지는 못하지만.. 그래서 잠깐 웃다가 딱 봤는데 번뜩 바로 알겠더라구..
그래서 손을 엄청 열심히 들었는데 내 바로 뒤에 애들 두명이 난리를 쳐서 윤형빈씨가 그 애들을 시킨거야.. ㅠㅠ
기회가 될 수 있었지만 아쉬웠어 ㅠ.. 그러고 민호오빠가 얘기를 하면서 팬들을 쳐다보는데
나랑 눈이 마주쳤더 1초..2초..3초.. 약 5초간 눈이 마주쳣더 ............. 헝 정신 나가는줄 ..ㅋㅋ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는데 첨엔 몰래몰래 잘 찍었는데 내 옆옆옆? 사람이 사진 찍다가 사진기 뺏기고 막 그러는거야
그래서 쫄아서 안찍다가 소란스러운 틈을 타 막 찍고 ㅋㅋ 나름 열심히 찍었지만 남은건 비루한 짤들.. ㅋㅋ
잘 기억이 안나네.. 선명히 기억 나는 건 오직 민호오빠의 목소리와 민호오빠 그 자체 밖에.. ㅋㅋㅋㅋ
아참 그리고 추첨을 하자나 근데 이민이 젤 적고 구준표 전진호 이윤성으로 갈수록 표가 많은거야
난 구준표를 했거든 그래서 은근 기대하며 바로 폰을 켰어 근데 아쉽게도 내가 안된거야 ㅠㅠ
4명인가가 통화를 했는데 어찌나 아쉽던지.. 중요한 건 이민,구준표,전진호,이윤성 퀴즈 답을 정확하게 다 알고 있었는데....
어쨋든 민호오빠가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 부르는 걸 넋 놓고 듣다가 뒤늦게 녹음을 했어
근데 그것조차 정말 들을 수 없는 음질의 파일이 나온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쉽게도 포기했어
민호오빠가 인사를 하고 들어가고 카메라가 따라갔을 때 난 민호오빠가 앵콜을 외치면 다시 나와서 노래라도 한 곡 해줄 줄 알았어
근데 노래가 아니라 스케치북을 들고 나온거야 헝 ㅠㅠ 그래서 바로 카메라 켜고 동영상 촬영으로 돌려서
바로 찍었지만 앞에 1장인가 2장을 놓쳤더 ㅋㅋ 어쨋든 민호오빠의 춉을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빨리 나가서
민호오빠 가는 모습을 봐야지 했지.. 그래서 대강당 입구쪽에 서서 기다렸지 근데 비가 막 오는거야
그래서 갖고있던 남방으로 비를 피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민호오빠가 나왔더 근데 우리쪽은 창문 안 열고
반대쪽만 창문 열고 가는고야 ㅠㅠ 그래서 슬펐다 나 ㅠㅠㅠㅠㅠㅠ
그러고 이제 집에 돌아가야지.. 신촌역까지 걸어가서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에 가서 자동판매기를 보니...
헝...... 내가 서울역에 도착한 시간은 9시 근데 젤 빠른 기차는 10시.. 그래서 결심했더
김포에 있는 이모네 집으로 가기로 ㅋㅋ 그래서 김포에 가서 자고 오늘 컴백했댜 ㅋㅋ
말이 길었지.............?ㅋ ㅋㅋ 이 긴 글을 봐 준 형아들도 정말 고맙고.. 민호오빠한테도 정말 고맙다 +_+
내가 혹시 추첨 당첨되면 하고 싶던 말이 있었는데 ..

♡♡♡♡♡♡♡♡♡♡♡♡♡♡♡♡♡민호오빠 사랑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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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방정민호]

늦장 부리다가 일찍 출발 못하고, 공연시간 딱 맞춰서 도착한 연세대 대강당ㅋㅋㅋ
들어가는 길에 적어서 넣으라고 하길래 시간 되게 아슬아슬한데도 열씨미 적고,
'개인의 취향 전진호'에 종이 슉~ 넣고 들어간 나님과 일행.

원래 이런 이벤트 같은거에 워낙 운이 없어서 전혀 기대도 안하고
오늘은 걍 샤방한 민호 얼굴이나 실컷 보자며 들떠서 민호가 나오기만 기다렸어.

민호가 나오고나서 어찌나 예쁜지 그때부터 정줄을 좀 놨당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꺅! 민호 오늘 완전 남자다잉. <-이러면서;ㅂ;

깨알같이 즐거운 시간은 계속 되고, 무대위로 아까 그 투표했던 상자가 올라왔어.
뭐 난 이번에도 운이 없을꺼니까, 기대도 안하고 보고 있었지.ㅎㅎ
이민, 구준표가 지나고 전진호 차례.
사실 첨부터 기대도 안했던 터라 내 전화에 전화가 올꺼라고 생각도 안해서 가방 위에 걍 던져놓음.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한테 전화가 갔었는데, 30살 이라고 해서 틀린거야.
내가 다 안타까웠지. 28살인데 흐잉 이러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또 한번의 전화. 역시나 다른 사람.
나님은 역시나 운이 없음.ㅇㅇ 이러고 또 보고 있었지.
우리구역쪽이라서 부럽다, 좋겠다ㅠㅠ 이러면서ㅠㅠㅠㅠ
근데 29살이라고 해서 또 틀린거야! 헐.ㅠㅠㅠ 어뜨케.. 이러고 또 보고 있었음.

민호가 열씨미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는 마이크에 핸드폰 스피커를 댔지.
컬러링이 나오고, 난 그 컬러링이 나오는데 뭔 노랜지 들리지도 않고, 내꺼라고 생각도 안했었어.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 어? 어?
나한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근데 웃긴게 나는 그게 민호가 건 전화라고 전혀 생각도 안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 모르는 번호가 이시점에 전화가 오냐;ㅂ; <- 이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누군가 궁금해서 받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보세요"

응???????????????????????????????????????????
내가 받으니까 저쪽 스피커에서 여보세요라고 한다 누가?
공연장에서 내 목소리가 들리는거 같은 착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다시 "여보세요"

응???????????????????????????????????????????????
저쪽에서 또 여보세요라고 한다? 공연장에서 내 목소리가 또 들리는거 같아.
근데 핸드폰 안에서 미노 목소리가 막 들리는고임.


헐......................................
나다. 나다. 나다



그래서 놀랠 새도 없이 일어났어.ㅋㅋㅋㅋㅋㅋ

미노 : 안녕하세요^^
나 : 네~ 안녕하세요^^
미노 : 전진호의 나이는?
나 : 28살이요~
미노 : 정답입니다!ㅋㅋ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로 올라가는 나님.
근데 내가 얼굴 안가리고 올라갔더니 미노가 날 보고
"이번에는 얼굴을 안가리고 나오시네요" 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라가다가 빵터질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라가자마자 윤형빈씨가 민호 만나면 하고 싶었던 얘기 있냐고 물어보는거야 숨 쉴 틈도 없이!!!ㅠㅠㅠㅠ
원래 예전부터 꼭꼭 해주고 싶었던 얘기가 있었거든.
근데 올라가자마자 물어봐서 정리가 진짜 하나도 안되고 너무 뒤죽박죽한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한다는 말이 민호 쳐다보면서
"너무 조아요♥" <-이러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이구 이 빙구야;ㅂ;

이제 셀카를 찍는데, 카메라를 찾는데 카메라가 실행이 안되는거야ㅋㅋㅋㅋㅋ
민호가 빤히 쳐다보는데 카메라를 눌러도 실행이 안되니까 나님은 당황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
근데 다행이 다시 실행시켰더니 됐는데 이번엔 전면 카메라가 아니고 또 후면카메라.ㅋㅋㅋ <-가지가지 한다.ㅋㅋㅋㅋ
민호한테 핸드폰 줬더니 민호가 내 어깨에 손을 턱 올리더니 "이거 좀 눌러주세요" 라고 속삭여. 꺄 >_<
나님은 "네~" 라고 하고 버튼을 누르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민호도 수전증.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은 떨려서 저절로 수전증탄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덜덜 떨고 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셀카를 찍는데 민호가 나한테 퐉! 기대는고다ㄷㄷㄷㄷㄷㄷㄷㄷㄷ
심장 터질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까지 촤악! 붙을 기세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둘다 떨고 있어서 버튼 눌렀는데 사진이 살짝 흔들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카메라 안보고 화면 보고 있음.ㅋㅋㅋㅋㅋ
내가 분명 "하나, 둘, 셋"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화면 보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폴라로이드 사진 찍는데,
이민호가 내 어깨에 손 또 올리는고다.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으힝.
나는 민호 허리에 손을 뙇!!! 감았어.허리에 손을 뙇!!! 감았어.허리에 손을 뙇!!! 감았어.
근데 민호가 가만히 있더라구.가만히 있더라구.가만히 있더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호는 역시 남자였어. 허리가 내 팔에 다 안들어오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고나서 윤형빈씨가 민호가 연기했으면 하는 성향을 물어보길래
달달해서 팬들 눈이 확 뒤집어졌으면 좋겠다고.ㅋㅋㅋ 그니까 민호가 손발 막 오글오글한거?ㅋㅋ 이래.ㅋㅋㅋ
내가 또 고개 끄덕이고.ㅋㅋㅋㅋㅋ
근데 그 와중에 느낀건데 민호가 나를 그렇게 빤히 쳐다봐주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올라가서 아이컨텍하고 그럴때, 기억이 잘 안나. 민호가 날 어떤 눈으로 쳐다봐주었나.
근데 그 인터뷰 했을땐 옆에서 보고 있는 민호가 느껴지는거야.ㅋㅋㅋ 그래서 쳐다봤더니 빤~히 쳐다봐주더라구ㅠㅠㅠ

그러고선 민호가 웃으면서 선물주고, 악수하고, 내가 불쌍한 눈빛으루 쳐다보니까 안아주는데ㅋㅋㅋㅋㅋ
나님은 민호한테 폭~ 앵기고 내려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한테 이런일도 있구나. 무대 내려와서도 하나도 안믿겼어.ㅋㅋㅋㅋㅋㅋㅋ
상황이 하나도 생각 안나고.ㅋㅋㅋㅋ 완전 꿈 같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생각나는건데, 나한테 전화걸때 민호 모습이 눈에 선해.ㅠㅠ
나랑 통화할때 나 쳐다보던 민호가 눈에 선해.ㅠㅠㅠㅠ
그 전화 울리던 순간이 진짜 신기하고 꿈만같아 아직도.
날 쳐다보던 눈빛도 다 기억나.ㅠㅠㅠㅠㅠㅠㅠ

절대 잊지 못할꺼야.ㅠㅠㅠ 민호한테 너무 감사해.ㅠㅠ
 
민호야~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줘서 정말 너무 너무 고마워.
항상 멋진 연기 보여줘서 너무너무 고맙구,
니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응원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고마워.
앞으로도 너의 멋진 연기 열심히 응원할께!
이말 꼭 전하고 싶었는데 그날 너무 정신이 없어서 못했는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꼭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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