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 "나도 죽고 싶었다?!" 결말 비하인드 밝혀(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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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는 “조금은 쓸쓸한 모습이 보였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끝난 것 같다. 복수를 끝냈다고 해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건 어떻게 보면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으니까. ‘행복할 것 같다’라고 끝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개인적으로 윤성이 평범하게 행복을 찾아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내가 윤성이라면 그럴 것이다”며 “그러나 ‘시티헌터’ 원작이 있으니 기본적으로 생각하면 윤성은 원작처럼 사건 의뢰를 받고 살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호와 이번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김영주 검사 역의 이준혁, 진표 역의 김상중은 ‘시티헌터’ 19, 20회에서 각각 장렬한 죽음을 맞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민호에게 “이들처럼 죽고 싶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그는 “그 생각도 해봤다. 총을 맞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거다.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고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끝나는 것도 생각해본 것 같다”며 “죽는 게 임팩트가 강하게 남는데 어찌됐던 ‘시티헌터’가 원작이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죽어서는 안됐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민호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연기에 대해 “동네 백수 같은 풀어진 캐릭터를 하고 싶다. 중고등학교 때만해도 그런 이미지가 많았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 잊고 지낸 것 같다”며 “또한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영화 ‘트와일라잇’처럼 비현실적인 캐릭터도 하고 싶다. 상상 속의 인물이지만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캐릭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호 “구준표 머리 무리수..지금하라면 못할듯”(인터뷰)http://news.nate.com/view/20110807n12302

생방송 수준으로 '시티헌터'를 촬영했던 이민호는 드라마가 끝난 지금 마냥 홀가분하지만은 않다고 한다. 그는 "홀가분 하면서 찝찝하기도 하고.. 아쉬움이 너무 많았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작 '시티헌터'는 단단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민호는 일찍부터 이 작품의 성공을 예견했다. 이민호는 "어느 정도는 잘 될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매 작품 그랬다"며 "어떤 작품이든 잘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연기하는 것 같다. 다행히 '꽃보다 남자' 이후 아직까지는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답했다

"기존 남자 원톱 장르물은 무겁고 묵직한 느낌이지 않나. 20대 중반 배우가 했을 때 새로운 느낌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마냥 무거운 작품보다는 밝고 유쾌한 남자 원톱 장르가 된 것 같다"

이어 몇 개월 동안 이윤성으로 살았던 이민호는 "며칠 전 광고 촬영을 하는데 웃는 게 어색하더라. 드라마 후반부에는 웃는 모습 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어색했다"고 아직까지 윤성이를 떨쳐버리지 못했다 밝혔다.

우연일수도, 의도된 선택일 수도 있지만 이민호는 3작품 연속 원작이 있는 작품을 했다. "날 알리게 된 계기가 '꽃보다 남자'였다. 만화 캐릭터를 드라마 속에서 어느 정도 현실감 있게 표현했던 것 같다. 만화 원작이 있는 작품을 해도 이민호가 하면 현실적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에 따른 부담감도 있을 것 같았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원작도 너무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시티헌터'도 그랬다. 이젠 어떤 원작을 해도 그것에 부담 갖거나 하지 않는 듯 하다"고 초월한 자세를 보였다.

'시티헌터'라는 방대한 분량의 만화를 20부작 드라마로 옮기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감도 있었다. 이민호는 만약 '시티헌터2' 제안이 들어오면 응할까?

이민호는 "만약 '시티헌터2'가 제작된다면 시즌1과는 다른 모습일 것 같다. 시간이 흘러 새로운 윤성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게 많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존과 같은 모습이라면 못할 것 같다. 새로운 느낌, 새로운 윤성을 창조해 낸다면 할 수 있다"며 "의례를 받고 해결해주는 에피소드 식으로 제작된다면 좋을 것 같다. 그 속에서도 드라마라는 감정이 있어야 할테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거리가 있다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민호는 다작을 하는 배우가 아니다. 매년 한 작품만을 꾸준히 했으며 상대배우 박민영이 '시티헌터' 이후 곧바로 다른 드라마를 선택한 것과 달리 그는 일단 3개월의 휴식을 가지고 싶다고 한다. 톱스타가 된지 3년, 다음 작품에 대한 고민도 상당히 될 것 같았다.

"현실에 치중하는 사람이라서 닥치지 않은 일에 대해선 고민하는 편이 아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꽃보다 남자' 이후 작품이 계속 성공하고 있어서 괜찮은데 만약 실패를 맛보게 된다면 상심하고 힘들어할 것 같다. 하지만 그것도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이민호 하면 떼놓을 수 없는 작품이 '꽃보다 남자'이다 보니 계속해서 이 작품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 때보다 점점 멋있어지는 것 같다 칭찬했더니 고개를 푹 숙이며 "미쳐버릴 것 같다"고 일단 말문을 열었다.

이민호는 "내가 헤어스타일 따라 느낌이 많이 틀린데, 지금 다시 보면 그 머리는 무리수였구나 싶다"고 말했다. 지금 그 머리를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은지 묻자 "지금은 못할 것 같다. 작품 위해서라면 감수하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하고 나서 후회할 듯 싶다"고 민망한듯 웃음지었다.


이민호 "처음으로 반짝스타 이미지 깼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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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저에게 항상 따라붙는 수식어는 늘 한결 같았어요. 아시죠? 드라마 '꽃남'(꽃보다 남자)이요. 또 반짝스타라는 이미지가 무척 강했는데 '시터헌터'는 그런 편견을 깨는데 많은 도움을 줬어요"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줘야하는 캐릭터라 정말 힘들었어요. 배우는 참 외로운 존재라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하는 윤성은 외로운 존재거든요. 제가 느낀 배우로서의 외로움을 연기의 베이스로 깔았어요. 그런 방식으로 접근했죠"

팬들을 몰고 다니고, 안티도 적어 늘 높은 호감도를 자랑하는 이민호의 입에서 외로움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어쩐지 이질적이게 느껴졌다. 이 배우의 감수성은 사람들의 생각보다 예민하고 풍성했다.

"전에는 낯선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했어요. 밝고 친화력이 강한 성격이었죠. 그런데 잘 되고 나서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해지면 피하게 되는거에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어떤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고... 그런 절 보면서 '이게 제대로 사는 것인가' 고민에 빠졌어요. 그런 나를 보면 슬프고 외로워져요"

이민호는 그런 외로움을 영원히 해소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어디서부터 오는 외로움인지는 저도 몰라요. 자유롭고 싶어서 오는 외로움은 아니거든요. 하지만 누구나 외로움은 존재하니까요. 견뎌야죠"

이민호는 어떤 역할을 맡든 한가지 지키는 원칙이 있다.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준 KBS2 '꽃보다 남자'부터 MBC '개인의 취향'까지 과잉된 감정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오버연기는 질색이다.

"윤성이 분노하는 부분이 많아서 자칫 오버액션이 나올 수도 있었지만 전 그런게 참 싫거든요. 오열한다고 신이 슬퍼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조용한 표현으로도 충분히 감정이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시티헌터'를 연기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신은 액션신이었다. 동시에 가장 욕심이 나는 연기였다. 이민호는 기억에 나는 명장면으로 숟가락 액션신과 계단 액션신을 꼽았다.

"한번은 유리를 깨기 위해 폭약을 설치한 적이 있어요. 근데 유리 파편이 사방에 다 튀어서 다리에 박혔어요. 온 몸은 멍투성이었고 몸이 만신창이었어요. 다음에는 '그냥 멜로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니까요(웃음)"




"`시티헌터`로 배우 이민호에 한발 다가갔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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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영 후 일주일간 어떻게 보냈나.
▲ 잠을 실컷 자고 있다. 몸이 더 피곤한 것 같다.

- 안 보이는 부상도 많을 것 같다.
▲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것 같다. 찍을 때는 다쳐도 잘 모르는데 다 끝나고 나니까 아팠던 곳이 이제서야 밀려오는 것 같다. 긴장이 풀리면서….

- 얼굴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는 잘 버텼다. 얼굴에 트러블도 안 나고…. 많이 타긴 했다.(웃음)

◇ 액션, 갈수록 좋아졌는데.
`시티헌터` 이전까지만 해도 이민호는 로맨틱 가이의 이미지가 강했다. `꽃보다 남자`, `개인의 취향` 등 여심을 녹일만한 작품이 영향이 컸다. 첫 액션, 이민호는 아쉬운 마음을 솔직하게 내비쳤다.

- 마음에 들었던 액션신은.
▲ `숟가락 액션`이 인상 깊었다.(방송 3회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숟가락을 이용, 상대를 제압했던 장면) 원래는 칼로 하는 액션이다. 급소를 빠르게 공격하는 건데 드라마 상에서는 잔인하니까 물건으로 바꿔서 표현한 것이다.

- 액션을 아주 부드럽게 소화하더라.
▲ 합을 잊고서 낸 NG를 빼고는 그렇게 NG가 많지 않았다. 초반 태국 촬영 때는 팔목이 안 좋았다. 그 부분은 좀 아쉽다. 후반부로 갈수록 그림이 잘 나온 것 같다. PD님도 후반에 가니까 더 좋다고 하시더라.

- 이전의 작업들과 비교하자면.
▲ 말로는 `힘들어서`라고 하는데 더 재미있는 거 같다. 상황적으로 액션이 더 재미있는 장면이 많다. 로맨틱 코미디는 감정으로만 표현하기 때문에 때론 심심하기도 하다. 장르물을 해보니까 이런 게 더 재미있는 것 같다. 하루가 판타스틱 하니까.(웃음)

◇ 스타? 배우? `난 둘 다`
이민호에게 `꽃보다 남자`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작품이다. 지금의 스타 이민호를 있게 해준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는 이민호가 넘어서야 할 또 다른 목표다.

- 스타와 배우, 이민호에게는 어느 것이 소중한가.
▲ 배우의 이미지보다 반짝스타 이미지가 강했다는 것을 저 자신도 안다. `꽃보다 남자` 이미지 강한 것도…. 그렇다고 조급해하거나 초조해하진 않았다.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미지가 벗겨질 거라고 생각했다. `시티헌터`를 만나서 한 꺼풀 정도 벗어난 것 같다. 배우 이민호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 드린 것 같다.

- 연기를 대하는 자세도 달라졌겠다.
▲ 연기적으로는 조금은 더 깊게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이 신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가 무엇인가, 어떤 감정을 중점적으로 표현할 것인가.` 한 장면 한 장면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면서 촬영했다. 진실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 스타와 배우, 앞으로의 이민호는.
▲ 스타와 배우 중간에 있고 싶다. 그 둘을 다 완벽하게 가져갈 수는 없는 것 같지만 둘 중에 하나를 완벽하게 포기할 수도 없는 것 같다. 때로는 스타로서 때로는 배우로서 팬들에게 두 가지의 행보를 기대하게끔 하고 싶다. 어느 한 쪽을 완벽하게 버릴 수는 없다.



이민호 “앞으로 가능성을 하나씩 꺼내서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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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헌터’ 이민호, ‘러브헌터’ 깜짝 고백

작년 ‘개취’ 끝나고 일반인과 연애
오랜만에 만난 낯선 사람, 설레고 끌렸다

구혜선 손예진 박민영 윤아까지…
여복 많은 연기자? 베리 생큐죠! 하하

‘그는 “홀가분하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아 찜찜한 기분”이라고 마음에 남아 있는 드라마의 여운을 솔직히 토로했다. ‘시티헌터’는 여주인공 박민영도 있었지만, 처음으로 도전하는 ‘원톱’ 남자 드라마였다.

● “굳이 점수를 준다면? 50점”

“출연작 가운데 아쉬움이 가장 많은 드라마였어요. 시작부터 제겐 남달랐으니까요. 대본을 보지도 않고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 전부터 진혁 감독님과 붙어 있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서로 목표하는 이상과 포부가 컸기 때문에 그 만큼 아쉬움이 남는 거죠.”

‘시티헌터’는 6회부터 거의 당일 찍어 방송하는 ‘생방속 제작’으로 진행됐다. 차량 폭파, 추격 신 등 액션 장면이 많아 스태프에게나 이민호에게 큰 부담이었다.

“대본을 분석하고 정리할 시간이 없다보니까 쫓기면서 촬영했죠. 현장에서 대본 보고 바로 연기하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부분이 없었어요. 피곤하면 발음도 안 되고, 드라마 초반과 후반의 목소리 톤도 다르더군요. 휴. 굳이 점수를 준다면 50점 정도 주고 싶네요.”

● 구혜선 손예진 박민영 구하라 윤아까지 “여복은 타고 났어요”

이민호는 여복이 많은 연기자다. ‘꽃보다 남자’에서 구혜선, ‘개인의 취향’에서는 손예진, 이번에는 박민영과 구하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cf에서는 소녀시대의 윤아까지.

그는 “감사하죠”하고 호탕하게 웃었다.

“박민영과는 안지 5년 정도 됐어요. 별 교류 없이 알기만 했던 사이에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인간적이고, 배우로서도 생각 이상으로 좋은 사람이었어요. 맞춰주고 함께 하려는 성향이 짙었죠. (구)혜선 누나와 비슷한 점이 많아요.”

대통령 딸로 나온 카라의 멤버 구하라는 활달한 성격답게 이민호를 비롯해 스태프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민호는 “밤새 지쳐 있으면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라고 했다.

“(손)예진 누나는 자기 색깔과 생각이 강하고, 카리스마도 있어요. 까다롭지만 누나에게 맞추다보면 어느 순간 시너지가 나는 배우에요. ‘시티헌터’가 후반으로 넘어갈 때 ‘끝이 보이는구나. 조금만 힘내. 끝나면 밥 먹자’는 응원의 문자까지 보내줬어요.”

소녀시대의 윤아는 한 등산복 cf에서 만났다. 둘은 2009 년 백상예술대상에서 함께 신인연기상을 탔다.

“최근에 윤아와 만났는데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윤아가 저에게 ‘생각했던 것보다 밝은 편’이라고 말하던데, 제가 그동안 어두웠나 봐요. 윤아는 아이돌스럽지 않고 착하고 털털한 친구에요. 처음으로 키 큰 상대와 찍어 기분 좋아요. 맨날 크다고 구박만 받았는데. 하하하.”

● “가능성을 하나씩 꺼내서 보여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민호는 윤아와 8일 미국으로 cf촬영을 떠난다. 그는 cf 촬영이 끝난 후 당분간 미국에서 쉬다올 예정이다.

“차기작에 대해 고민도 하고, 저를 다시 돌아볼 기회로 삼으려고요. 차기작은 영화가 될 것 같아요. ‘트와일라잇’과 같은 현실과 아예 동떨어진 작품에 도전하고 싶어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도 좋고요. 지금까지 가능성을 가진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앞으로는 그 가능성들을 하나씩 꺼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민호라면 ‘연기 잘해’라는 말도 듣고 싶고요



이민호 "할리우드 진출 준비 중... '트와일라잇' 주인공 탐나"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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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재미도 있었어요. 박민영과의 손발이 오그라드는 애정신도 진혁 감독님 덕분에 되게 예쁘게 나왔죠.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말 그대로 손발이 오그라들었는데 화면에는 아름답게 나오더라구요"

이민호는 이번 작품에 많은 것을 내걸었다. 처음으로 원톱 주연을 맡은 작품이라 부담이 더욱 컸다. 하지만 결과는 성공적이다. 혹시 시즌 2가 제작된다면 참여할 생각이 있을까?

"하하. 시즌 2요? 기획된다는 말을 들은 게 없어서 모르겠는데 만일 제작된다면 생각해봐야죠. 보여지지 못했던 '시티헌터'의 생각들이 더 부각될 수 있는 작품이면 좋겠어요"

'시티헌터'가 한창 방영될 즈음,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인사가 찾아와 이민호를 보고 갔다는 얘기가 있었다. 이민호 자신도 놀란 꿈 같은 일이었다. 진출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가?

"찾아와주셔서 놀랐죠. 할리우드 진출은 기회가 된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철저히 준비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 중에 있어요. 무엇을 추구하든 진실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철처히 해야죠"

이민호는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으로 매일을 놀고 먹는 백수 역이나, 판타지 영화 '트와일라잇'의 남자주인공(로버트 패티슨)과 같은 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2막이 열린 것 같다는 말에 자신도 고개를 끄덕인다. "'시티헌터'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 건 사실이에요. 최근 고독한 분위기의 시나리오가 막 들어와요. 예전에는 멜로만 있었거든요"

이민호는 인터뷰 내내 진지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 비록 '시티헌터'라는 작품에 한정된 인터뷰였지만 어떤 질문도 잘 받아들이며 쿨하게 반응했다. 상대를 기분좋게 만드는 힘이 있는 스타다.

그에게 "여자친구가 있느냐"그 슬쩍 묻자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전국의 여성팬들이 환호할 대답이다. "현재 여자친구가 없어요. 앞으로 여자친구든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해볼 생각이에요"

이민호는 관계를 위해서 노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맺어온 관계든, 새로운 친분을 위한 관계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 하고 싶어요. '이 사람은 이게 매력이야, 저 사람은 저게 매력이야'이런 걸 느껴보고 싶어요"

"하지만 여자친구를 만나면 공개연애는 힘들 것 같아요. 공개 연애가 보면 되게 힘들잖아요. 상대방도 저도 힘들어질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부터 열심히 사랑을 찾아 헤멜 거에요"

이민호는 현재가 무척 즐겁다고 밝혔다. 모두들 30대를 꿈꾸지만 자신은 소년과 어른의 중간 사이인 지금이 무척 좋다고. "제 또래 배우들은 빨리 30대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데 전 시간이 가는게 싫어요. 지금이 딱 좋아요"

한편 이날 자리에는 이민호의 평소 인간관계를 볼 수있는 깜짝 이벤트(?)가 펼쳐지기도 했다. '시티헌터'의 진혁 PD가 레스토랑에 방문한 것. 그는 이민호가 전화를 걸자 순식간에 달려왔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서로에게 깊은 애정을 갖게됐다. 서로를 언급할 때마다 칭찬이 쏟아지고 입가에는 미소가 떠올랐다. 진혁 PD는 이민호의 연기와 인간 됨됨이를 칭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불과 24살의 이민호는 원톱의 꿈을 이루고,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복이 많은 배우였다. 하지만 곁에 좋은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인간미도 갖췄다.

"저는 운이 좋아요. 그리고 지금 이걸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 구체적인 작품이 결정된 것은 없지만 '시티헌터' 못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민호 "`시티헌터` 유령설이요? 결말 만족해요"(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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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령설? 결말은 만족.
- 결말은 마음에 드나. 어떤 결말을 원했나.
▲ 윤성이가 아주 행복한 모습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마지막에 장렬히 돌아가셨고 그렇기 때문에 윤성이는 외로움을 가진 상태에서 끝나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윤성의 외로움, 그 느낌을 남기고 싶었다. 그 뒤에는 행복할 수 있어도…. (엔딩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편이다.

- 유령설은 들어봤나.
▲ 처음에는 몰랐다. 나중에 이야기를 듣고 `어느 장면을 보고 죽었다고 생각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나가 검은 옷에 리본을 달고 있었는데 나나의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한 거였다. 아마 그런 부분에서 윤성이가 죽은 게 아닌가 오해를 하셨던 것 같다.

- 시즌2가 제작된다면 참여할 의향도 있나.
▲ 전작과는 다르게 제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점이 있다면 출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시티헌터`를 통해 보여 드린 모습 말고도 배우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다면.

◇ `시티헌터`, 나를 덜 괴롭히는 법을 깨우치고 있다.
- 작품 후 무엇이 남았나.
▲ 피곤한 몸?(웃음) 연기를 하는 자세에 대해 뭔가 배웠다.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까 굳이 안 받아야 할 스트레스를 받고 저 자신을 괴롭히게 되더라.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좋은 연기가 나올 수 있게 하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 `시티헌터`는 주인공 분량이 많았다. 혼자 극을 이끈 성취감도 있을 것 같다.
▲ 처음부터 끝까지를 넓게 보고 감정을 조절하면서 성취감을 얻었다. 캐릭터의 감정선이 왔다 갔다 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조절하려 했다. 몇 회를 걸쳐서 작품을 보려고 했고 내가 생각하는 만큼 감정선이 치고 올라가는 것이 스스로 만족스러울 때 성취감을 느꼈다.

- 아쉬운 부분은.
▲ 6회 끝나고 `생방송`(그 주 방송분을 그 주에 촬영)에 돌입했다. 너무나 아쉽다. 기존작에 비해서 시간적인 압박감이 심했다. 충분히 대본을 보고 분석을 하고 어느 정도는 계산을 하고 연기를 하고 싶은데, 일주일마다 액션을 찍고 또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8회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신만 보고 찍었다. 앞뒤신만 보고 연기하다 보니 `연기를 이렇게 하는 게 좋은 방법일까` 하는, `열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자신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 특정 기업에 대한 이야기 등 민감한 소재가 많았다. 어느 정도 공감했나.
▲ 제가 모르는 사건이나 민감한 부분도 많았다. 작가님이 시원하게 긁어주신 것 같다. 상황에 대한 감정보다는 그 와중에 피해받은 사람들,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에 감정을 이입하면서 복수심을 갖는다고 생각했다.

◇ 차기작은 영화. 차분히 만들어보고 싶어.
- 다음 작품 계획은.
▲ 좋은 시나리오가 있으면 해보고 싶다. 정확한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 영화에서 조금 더 여유있게, 쫓기는 듯한 느낌 없이 해보고 싶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좋아하는 감독이 있나.
▲ 최동훈 감독님 작품을 재미있게 봤었다. 장진 감독님의 유쾌한 코드도 좋아한다. 다양한 작품을 좋아한다. 김지운 감독님은 남자 배우를 힘있게 보여주시는 것 같다. 다양한 분들과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

- 이미지 변신을 고려하나.
▲ 대중들은 어렵다. 급변해도 또 너무 안 변해도 말이 나온다.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갖춰진 모습 내에서 이미지 변신이 있었다. 앞으로는 기존의 이민호와는 전혀 다른 작품을 하고 싶다. `내가 아는 이민호가 맞나?` 싶은.

-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 아직은 가능성이 있는 배우 정도라고 생각한다. 인간적으로든 연기적으로든 나중에 후배들이 생겼을 때 존경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심성이든 연기든…. 더 발전을 해야 할 것 같다.



이민호 ‘꽃남’ 이미지 벗고 ‘연기파’ 배우로(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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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드라마가 끝나고 나니까 온몸이 아프더라고요.(웃음)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봐요. 이번 작품을 위해 3~4개월 정도 운동을 꾸준히 했어요. 근데 초반 태국에서 하는 액션장면 때 팔목이 너무 안 좋았었어요. 그래서 생각보다 잘 액션장면이 잘 안나 왔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몸에 익다보니 점점 좋아진 것 같아요. 시청자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이민호는 '꽃남'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주변의 관심도 높아지고 차기작을 선택하는 것에도 쉽지 않았을 터. 이민호만의 극복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만약 '꽃남'이 제게 첫 작품이었고 바로 스타덤에 올랐다면 많이 흔들렸을 것이에요. 하지만 '꽃남'을 만나기 4년 전부터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무명의 설움을 겪어봤어요. 당시에 자존심도 다쳐봤기에 그 경험들이 초심을 잃지 않게 해주는 원동력이 됐죠. 만약 그런 시절이 없었다면 ‘꽃남’ 이후 안 좋은 모습도 보여드렸을지 몰라요."

이민호는 차기작에 대해 드라마 보다는 영화를 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빠르게 진행되는 드라마의 묘미도 있겠지만 시간적 여유를 갖고 촬영하고 싶은 생각이다.

"좋은 영화 시나리오 있으면 바로 도전하고 싶어요. 근래 드라마를 주로 찍었는데 방송시간에 쫓기다 보니 캐릭터 분석도 잘 못하는 등 안타까운 마음이 컸어요. 때문에 차기작은 촬영에 조금 여유가 있는 영화 쪽으로 마음이 쏠리고 있어요. 하지만 좋은 드라마가 들어오면 또 고민 해봐야죠."

성장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액션 등 여러 가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이민호는 이제 어떤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을까.

"그간 고등학생 역을 맡거나 아예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역할을 소화했어요. 그래서 20대 초반에 밝았던 모습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에서 김래원 선배가 맡으신 좀 유쾌하면서 풀어진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동네 백수 처럼요.(웃음)"

 

'시티헌터' 이민호 "이제 피아노치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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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티헌터' 촬영 전 기타를 배우려고 시도했다"며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기타를 치면 분위기도 있고 멋있어 보여서 도전했는데 손이 아프고 해서 두 번 배우고 포기했다"고 웃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는 피아노로 종목을 바꾸려 한다. 평소 음악적 재능이 없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스스로 음악적 재능이 없다고 말한 이민호지만 노래 실력은 수준급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팬미팅 자리에서 그는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을 과시하며 팬들을 놀래 켜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시티헌터'에 함께 출연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박예주도 이민호의 실력을 인정한 바 있다.

그는 "한두 번 보컬 레슨을 받았는데 이것도 꾸준히 배워보고 싶다"며 "노래를 배우는 것은 음반을 내기 위한 것은 아니다. 최근 해외 팬미팅 자리가 많은데 가장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은 노래기 때문에 잘 부르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시티헌터' 이민호, "배우로서 가능성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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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부터 거의 생방송처럼 촬영이 진행됐지만 액션신에 대한 반응이 좋아 더 자주 나오게 됐다. 무술팀이 미리 (액션)합을 짜왔지만 그 합을 맞출 시간조차 없었고, 그대로 촬영하는 것도 무리가 있었다. 그러나 보니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바꾸고 새로 만들어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때문에 잔부상도 많이 당했지만, 액션신과 무술에 대해 애착이 많이 간다.”

드라마는 끝이 났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시티헌터’ 시즌 2에 대한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즌 1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라면 하고 싶다”는 이민호는 “기존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가면서도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내고 싶다. 만약 시즌 2가 나온다면 사건을 의뢰받고 하나하나 해결해 가는 에피소드를 묶는 형식이 될 것 같은데... 그 속에 새로운 ‘꺼리’가 있다면 시즌 2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렇다면 ‘시티헌터’는 배우 이민호에게 어떤 의미일까.

“얻은 것이 있다면 기존의 이미지보다 배우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선 것 같다. 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할까. 잃은 것은 만신창이가 된 몸과 마음(웃음)? 신체적인 것도 있지만, 정신적으로도 제 자신을 너무 피곤하게 하면서 달려온 것 같다. 원래 예민하지 않은 편인데 이번에는 작품을 하는 동안 너무 예민해졌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신경이 항상 곤두서있어 힘들었다.”

이제 이민호는 ‘시티헌터’의 이윤성을 씻어내기 위해 혼자만의 휴식과 재충전을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일부러 시간을 두고 작품을 선택하거나 ‘일 년에 한 작품’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한 작품이 끝나고 적어도 3개월의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는 이민호는 “새로운 것을 접할 준비를 하고, 그 전의 감정을 버리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연기할 때 내 마음상태나 감정에 따라 연기를 하는 편이다. 근데 그 시간이 짧으면 정리도 새로운 것을 접할 준비도 안되는 것 같다. 내 마음을 다 잡는 후에 하는 것이 ‘꺼리’가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호, "열렬히 사랑하고 싶다. 그러나 비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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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3년을 돌아본 그는 스스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했다. 왜일까.

“연기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발전하고 성장하려면 남자든 여자든 사람을 많이 만나봐야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근 3년 동안 그런 새로운 만남, 새로운 사람은 거의 없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다 보니 주위 사람들만 만났고, 사람들을 가렸던 것 같다.”

연기를 하지 않을 때, 배우 이민호가 아닌 24살의 청년 이민호의 모습은 “평범하다”고 말했다. “요즘 재미있는 취미꺼리를 계속 찾고 있다. 기타도 쳐보고 골프나 새로운 운동도 배우는데 딱히 재미있는 게 없다. 겨울에 스키 타는 것만 좋아한다. 평소에는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지극히 일상적으로 지낸다. 사는 게 심심하다.”

그러면서 이민호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망가지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슬리퍼에 트레이닝복 입고 동네를 거니는 백수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 사실 나도 예전에 그렇게 편하게 다니는 편이었는데 시간이 흘러 그때의 모습을 잊고 살았던 것 같다. 다시 예전의 나를 표현해내면서 그때를 생각하고 싶다.”

연애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이민호는 “앞으로는 사람도 더 많이 만나고, 연애도 열렬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단 연애는 비밀로.


“영어나 일본어 등 외국어를 배워볼 생각이다. 지금 영어 실력은 7세 유아수준이라(웃음). 그것 말고도 해외에 있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래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민호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매번 느끼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더 많이 느꼈다. 정말 팬들이 열정적이고, 내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해주는 게 느껴진다. 정말 가족같이 발 벗고 나서는 것을 보면서 ‘내가 연기를 하는 게 의미가 있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국내는 물론 멀리에서 직접 찾아와 주는 해외팬들 모두 너무 감사하다.”

 

 

이민호 “이젠 영화 도전, 연기파 배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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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을 혹사시킬 만큼, 고민을 많이 했다. 윤성이가 추구하는 것들에 대해 계속 생각하다보니 중심이 흔들리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6회부터 매주 2편씩 생방송 촬영을 하다보니 준비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액션씬, 감정씬 등 초반 빼고는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20% 문턱에서 넘기지 못한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시티헌터 최고의 시청률이 19.9%로, 20%를 간신히 못넘겼다. 최고의 사랑이 끝난 뒤 20%가 당연히 넘고 솔직히 25%까지 오를 것 같았다”고 웃음을 지었다

배우로서 한단계 성숙한 이민호는 이제는 완성도가 높은 영화를 해보고 싶단다.

“장르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가리지 않고 할 것 같다. 새로운 매력을 보일 수 있고 재미있는 대본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민호의 꿈은 뭘까. 한류스타가 되는 것과 연기파 배우가 되는 것이다.

이민호는 “배우로서 최고 정점은 한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도 필요하고 완벽한 영어도 필요하다. 일단은 한국에서 배우로서 이미지를 굳힌 뒤, 아시아 스타가 되야 한다”고 말했다. 

 

<시티헌터>를 찍으며 이민호가 사랑했던 고마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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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를 찍으며 이민호가 사랑했던 고마운 사람들


 

'능력자' 진혁 PD

"'이런 게 잘 맞는 거구나'하는 느낌을 진혁 PD님과 일하면서 처음 받았어요. 내가 어떤 장면을 고치고 싶고 다르게 생각해서 빼고 싶으면 감독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가 많았어요. <시티헌터> 6회부터 시간이 없었음에도 연출로 호평을 받은 장면들이 꽤 있어요. 좋은 상황들만 주어진다면 최고의 감독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상중아버지' 김상중

"아버지라고도 부르고, 선배님이라고도 불렀어요. 연기로도, 인간적으로도 너무나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선배들에게 내 의견을 이야기했을 때 안 받아주는 경우가 있는데 선배는 배우 대 배우로 내 의견을 많이 들어주고, 끌어줘야 할 부분은 정확히 끌어줬죠. 본 받아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좋은 사람' 박민영

"민영씨를 알게 된 지 5년이 됐는데 그동안 크게 교류가 없어서 친하다고 할 수 없었어요. 이번 작품을 통해 좀 친해졌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인간적으로나 배우로나 좋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죠. 성향 자체가 자기 위주가 아닌 상대방에서 맞춰주고, 같이 호흡하려고 하는 배우라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아침을 시작하게 하는' 팬들

"소떼? 알고 있어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팬들이잖아요. 나에게 소떼란, 우유처럼 아침을 시작하게 하는 존재?(웃음)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도 팬들이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줬는데 늘 감사하게 생각해요. 20일 급하게 팬미팅을 할 예정이에요. 비장의 무기요? 아마 춤을 준비할 날은 없을 것 같고요. 노래를 준비했어요. 팬들이 똑같은 곡은 안 된다고 해서 새로운 곡을 불러야죠. 곡명은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