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Ino's/기사 / 인터뷰

[기사] ‘시티헌터’ 이민호 액션 종결자 등극하나? ‘숟가락 액션’ 시선집중


[뉴스엔 박아름 기자]

탤런트 이민호가 ‘액션 헌터’의 본능을 발휘하며 이른바 ‘숟가락 액션’을 선보인다.

이민호는 6월 1일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작가 황은경/최수진, 연출 진혁) 3회에서 시선을 집중시키는 액션신을 통해 민첩하고 날렵한 ‘액션 헌터’의 면모를 발휘한다. 특히 본격적인 ‘시티헌터’로서의 활약을 선보일 이민호가 칼이나 총이 아닌 숟가락을 무기 삼아 상대를 제압하는 순발력 넘치는 액션을 긴장감 속에 펼쳐낼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민호의 호쾌한 액션신이 돋보이는 이 장면은 지난 15일 서울의 한 수상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가죽 재킷과 검은색 백팩을 맨 이민호는 연신 날렵한 몸동작으로 완벽한 액션장면을 연출해냈다. 데뷔 이후 다양한 액션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이민호가 수개월동안 갈고 닦아온 액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셈. 이민호는 무토 액션 스튜디오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필리핀 실전 무술인 아르니스와 특공 무술의 일종인 크라브마가를 익혔다.

무엇보다 이민호가 연습한 실전 무술들은 특별한 무기 없이 맨손으로 상대를 제압해야하는 경우가 많고 상황에 맞는 임기응변과 순발력을 발휘해야하기 때문에 특유의 ‘액션감’이 매우 중요한 상황. 이민호는 레스토랑 주방이라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민첩한 몸짓으로 실감나는 액션신을 연출해냈으며 ‘숟가락’이라는 소도구를 이용, 급소를 공격하는 영민함을 보였다.

특히 이민호는 공중 부양하듯 가볍게 날아올라 발차기를 하는가 하면, 상대를 피해 조심스럽게 바닥을 기어 다니는 등 몸 사리지 않는 열혈 투혼을 펼쳤다. ‘시티헌터’ 무술을 총괄하고 있는 양길영 무술감독은 “워낙 큰 키에 긴 팔, 다리가 오히려 다양한 액션을 하기에는 불리할 수도 있지만 이민호는 순발력이 좋고 적응력 또한 빠르다”며 “상황에 맞는 리액션도 좋아 촬영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성실한 태도로 열정을 다하고 있는 이민호의 액션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제작사 측 역시 “회를 거듭할수록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이민호의 ‘시티헌터’ 마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한 장면, 한 장면 높은 완성도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배우, 스태프들의 노력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제공=SSD)

http://news.nate.com/view/20110601n04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