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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드라마 '시티헌터' 이민호 박민영 첫 대본 연습 현장 공개



[연예팀]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 구하라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작가 황은경, 연출 진혁, 제작사 SSD) 전 출연진이 지난 14일 첫 대본 리딩 연습을 가졌다.

5월25일 첫 방송 될 ‘시티헌터’는 화려한 출연진들과 더불어 ‘찬란한 유산’,‘검사 프린세스’ 등의 히트작 메이커 진혁 PD와 ‘뉴하트’, ‘대물’을 통해 집필 능력을 인정받아온 황은경 작가의 투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 ‘시티헌터’ 원작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현실에 맞게 새롭게 드라마로 만들어질 ‘시티헌터’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어 있는 상황.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 구하라 등을 비롯해 천호진, 김상중, 이효정, 이광수 등 ‘시티헌터’ 출연진들은 SBS 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첫 대면식을 갖고 약 3시간동안 연기 호흡을 맞췄다. 젊은 배우들과 중견 배우들의 호흡이 절묘하게 들어맞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 환상의 팀워크를 예상케 했다.

특히 주연 배우인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은 전체 대본 리딩이 끝난 후에도 연습실에 따로 남아 추가 대본 리딩 연습을 하며 남다른 연기 의욕을 드러냈다. 세 사람은 ‘시티헌터’에서 각각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 전직 유도선수 출신의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검사 김영주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날 이민호는 깔끔한 블랙 수트에 다소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뽐내며 한결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 훈훈한 남성미를 드러냈다.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개인의 취향’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민호는 어느 때보다 드높은 연기 열정을 드러내며 대본 리딩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성균관 스캔들’에서 중성적인 매력을 과시했던 박민영은 긴 생머리에 상큼한 미소를 선보이며 김나나에 100% 빙의된 모습으로 ‘생기발랄’ 대본 현장을 이끌었으며, 정의파 검사 김영주 역을 맡은 이준혁은 평소 댄디한 이미지와는 달리 카키색 야상점퍼에 야구 모자를 눌러쓴 채 터프한 남성미를 나타냈다.

그런가하면 자체 발광 민낯 미모를 선보이며 생애 첫 대본 연습에 참석한 구하라는 자연스러운 대본 리딩을 선보여 진혁PD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정극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드러내고 있다는 귀띔.

‘시티헌터’ 제작사 측은 “젊은 배우들의 싱싱한 열정과 관록 있는 중견 배우들의 노련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현장이었다.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한 배우들의 의지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는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히트작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로 특히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드라마화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배경은 2011년 서울로 바뀌게 되며,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원작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어가는 과정도 비중 있게 그려질 전망이다.

또한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큰 줄거리가 펼쳐지는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의 해결을 통해 많은 상처와 아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통쾌함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담겨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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