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Ino's/기사 / 인터뷰

[기사] 이민호 “박민영은 친구, 구하라는 동생”


-액션신도 많다던데.

"정말 많다. 총싸움부터 몸싸움 없는게 없다. 이것 때문에 안해본 게 없다. 수영·헬스·무술·사격 모든 걸 배웠다. 원래 어깨가 조금 좁은 거 같아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에 수영하면서 어깨 근육을 붙이는데 주력했다."

-수영신도 나오나.

"캐스팅되고 석달간 일주일에 세 네차례 수영장에서 개인강습을 받으며 연습했다. 태국 촬영에서 수영신을 찍을 것이라는 작가님 말씀에 더욱 열심히 했다. 그런데 막상 찍고보니 분량이 너무 늘어져 편집했다고 들었다. 안타깝다."


-'시티헌터'로 키워내는 독사같은 마력의 소유자 김상중과의 만남은 어땠나.

"지금은 정말 편해졌다. 긴장하는 건 없어졌다. 선배가 진짜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노력하신다. 정말 옆에서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선배가 눈빛 연기를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아...나는 아직 멀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선배 때문에 자괴감에 빠지면서 더 열심히 하는거 같다."

-태국 로케 촬영에서 에피소드 하나만.

"스물 다섯이 되도록 코끼리 코에서 나오는 물이 침인지 몰랐다. 다들 알고 있었나? 이번 촬영에서 처음 알았다. 그 침 세례를 온몸으로 맞았다. 정말 찝찝했다."

-시청률 욕심은.

"욕심을 부리자면 100%? 하하하. 배우이니 당연히 시청률 욕심은 있지만 마음을 비우려고 한다. 처음 캐스팅 되고는 정말 부담이 됐다. 거기다 엄청난 원작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신경써야될거 같고. 못견딜거 같더라.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찍고 있다. 원작팬들이 이 드라마가 한국 실정에 맞게 재 탄생된 드라마임을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http://isplus.joinsmsn.com/article/601/5523601.html?c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