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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토끼띠 스타' 이민호, "올해는 최우수상 받고 싶어요!"




“올해는 최우수연기상에 도전해야죠! 하하하”

2011년 신묘년 설을 맞아 토끼띠 스타 이민호(24)가 새해 포부를 밝혔다.

2009년 KBS2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민호는
지난해 MBC ‘개인의 취향’을 통해 다시한번 진가를 인정받았다.
자신의 해인 올해 그는 5월 방송예정인 SBS ‘시티헌터’촬영을 앞두고 있다.

‘올해 가장 큰 바람이 뭐냐’고 묻자
이민호는 “상반기에 보여드릴 새 드라마 ‘시티헌터’ 한가지 생각 밖에 없다”면서
 “늘 그래왔던 것처럼 열심히 하면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맑게 웃었다.

요즘 이민호의 하루 일과는 운동으로 시작해서 운동으로 끝이 난다.
짬짬이 지인들과 서울 강남의 아지트인 한 카페에서 가볍게 차 한잔씩 마시며 여유를 즐긴다.

이민호와의 갑작스런 인터뷰가 성사된 것은 그의 단순한(?) 일과 덕분이었다.
그가 즐겨찾는 카페에서 우연히 만나 인터뷰를 부탁했더니 “만약 또 우연히 만나게 되면 꼭 인터뷰를 하겠다”는 답이 돌아왔고
 이후 실종된 개구리소년들을 다룬 영화 ‘아이들…’ VIP시사회에서 다시 만나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며칠뒤 다시 그 카페 앞에서 밴에서 내리는 그와 마주치자 웃으며 인터뷰에 응했다.

“생각해보니 ‘꽃남’ 이후로 인터뷰를 한 적이 없네요. 하하. 요즘은 운동으로 바쁘게 지내요.
태어나서 이렇게 열심히 운동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할까요.
 일주일에 세번 액션스쿨에서 운동하고.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과 수영을 배우고 있어요.
덕분에 얼굴살이 쏙 빠졌죠. 가끔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이렇게 카페에 들르곤해요.”

밴에서 내려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있는 그에게 한 팬이 다가와 사인을 부탁해자 선뜻 팬을 들었다.
한 중년 팬은 딸이 팬이라면서 쑥스러운듯 종이를 내밀었다.

“감사하죠.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오늘날의 이민호가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무명이었을 때도 조급함은 없었어요. 제가 좀 낙천적인 성격이라. 하하.
요즘은 많이들 알아봐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서요.”

2011년의 첫 작품이자 세번째 주연작인 ‘시티헌터’에 대한 애정과 노력은 다른 어느 작품 때보다 크다.
일본 만화가 츠카사 호조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이민호는 큰 키에 잘생긴 전직 CIA 요원 출신 강진 역을 맡아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고 때로는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남자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게 된다.

“운좋게도 제가 KBS에서 ‘꽃남’으로 신인상을 받았고.
MBC에선 ‘개인의 취향’으로 우수연기상을 받았어요.
그러니까 올해는 한단계 높여 SBS에서 ‘시티헌터’로 최우수연기상을 받고 싶어요. 하하.
착실하게 잘 준비하고 있으니까 꼭 지켜봐주세요.
참 스포츠서울 애독자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916499.htm